서울 커뮤니티시네마 리그 2023
서울, 7개의 문화공간에서 '시시각각' 개최되는
Community Salon & Open Cinema
'커뮤니티시네마'란?
1962년 독일의 작은 도시 오버하우젠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오버하우젠 국제 단편 영화제'에 모인 26명의 젊은 영화감독들은 기존 영화 형식과 접근 방식에 일침을 가하며 "옛날 영화는 죽었다. 우리는 새로운 영화를 믿는다(Der alte Film ist tot. Wir sind glauben an den neuen' " 는 내용의 '오버하우젠 선언문(Oberhausener Manifest)' 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 선언은 새로운 영화 사조인 '뉴 저먼 시네마' 운동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영화사의 흐름 속에서 관객들 역시 '달라진 영화는 다르게 봐야한다(Andere Filme anders zeigen)는 관객운동 '코뮤날레 키노(Kommunale Kino)'가 파생되고 이는 전세계에 '커뮤니티시네마' 운동이 시작되는 촉발제가 되었다.
현재의 의미에서 '커뮤니티시네마'는 초기의 개념에서 영화의 보편적 사회가치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참여의 기회 확장, 영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의미를 두는 활동으로 확장되고 변화하였다.
국내에서는 2020년 <커뮤니티시네마 네트워크>가 발족 되면서 활동개념을 "영화를 매개로 지역 공동체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조성하는 다양한 시민 문화활동" 으로 정의 했으며, 이는 단순히 항구적이고 물리적인 공간으로서 '영화관'의 의미를 넘어, 'Cinama' 가 함의한 본질적 의미로 영화의 가치를 발굴하는 시민과 관객들의 문화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네마 리그'
올해 처음 시작되는 '커뮤니티시네마 리그'는 초기 코뮤날레 키노의 "달라진 영화는 다르게 봐야한다"는 기치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영화를 보자(Various Cinema in the Different Way)"는 슬로건을 채택했다.
커뮤니티시네마 리그는 경쟁이 아닌, 참여와 연대를 뜻하는 의미와, 다양한 장소와 사람들이 연속적으로 개최한다는 행사의 취지를 담아 '리그'라는 개념을 행사명으로 삼았고, 더불어 서울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매년 꾸준히 이어지기를 희망하는 의미에서 온라인 사이트의 서브 도메인으로 'SEOUL'을 반영하였다.
주최 주관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a.k.a 협동조합 모극장)
공동 주관 안테나, 더숲아트시네마, 다시서점, 금지옥엽, 리와인더
협력 후원 미디액트, 서울영상위원회, 노원문화재단, 영화진흥위원회
서울 커뮤니티시네마 리그
https://seoul.cinemaleagu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