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을 헤메이는 생각의 물고기들을 낚아
하얀 종이에 옮긴다. 사각사각 스며드는 흔적에
잊혀지는 물고기들을, 남기다.
하 답답할때면 무작정 길 위에 서는 버릇.
어스름한 빛에 비쳐 시시로 변해가는,
일상의 소소함을 놓치기 싫어
그 옷자락을 붙잡고 필름 위에 옮긴다. 찰. 칵.
먼지 한 톨 만큼 반짝이는 것들을, 남기다.
작가명 : ㅁㅈ (물꼬기, 이민진)
도서 정보 : 128x182mm, 98p
도서 정가 : 10,000원
끄적 vol001 :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