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바보의 일생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시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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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단편 소설의 대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삶과 예술관을 한 권에 담다.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문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말과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끊임없이 삶을 고민하며 뛰어난 단편들을 남긴 아쿠타가와는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매료하는 천재 작가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그의 업적을 기려 제정된 아쿠타가와 상은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의 하나로, 촉망받는 신인 작가들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국내에 이미 아쿠타가와의 소설은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그의 삶과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문장과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주로 그의 사상과 고뇌가 잘 드러나는 만년의 문장들과, 자전적 고백이 담긴 유고, 서간 등을 실었으며, 마지막 장에는 동료 문인들이 그를 추억하며 쓴 글들을 함께 소개했다. 죽음을 결심하고 친구에게 남긴 유서나, 아내와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글을 통해 아쿠타가와의 인간적인 내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892~1927)

1892년 도쿄에서 태어나 다이쇼 시대에 활약한,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도쿄제국대학 영문과 재학생 시절 동기들과 함께 창간한 잡지 신사조를 발표해 나쓰메 소세키의 극찬을 받으며 단번에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동서양의 역사와 고전에서 가져온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인간의 모순된 심리, 예술을 향한 열망 등을 그린 작품을 많이 남겼다. 초기에는 라쇼몬, 마죽등 인간 내면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그려낸 작품이 많고, 중기는 지옥변, 희작삼매등 자신이 추구한 예술지상주의가 드러나는 작품이 많다. 만년에는 어느 바보의 일생, 톱니바퀴, 갓파, 암중문답, 점귀부등 주로 자기 고백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삶에 대한 회의, 발광에 대한 불안, 잦은 발병 등으로 결국 서른다섯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8년 후, 친구이자 문예춘추 대표였던 기쿠치 간이 그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아쿠타가와 상을 제정하였고,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매년 신인 작가에게 수여되고 있다.

 

 

 

 

 

 

<책 속 미리보기>

 

생은 낙장이 많은 책과 비슷하다.

제대로 된 한 권이 만들어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쨌든 책 한 권이 되기는 했다. - 난쟁이의 말

 

 

 

인생은 한 갑의 성냥과 비슷하다.

귀중하게 다루는 건 어리석다. 하지만 귀중하게 다루지 않으면 위험하다. - 난쟁이의 말

 

인간은 때때로 충족될지 어떨지 알 수 없는 욕망을 위해 평생을 바친다.

그 어리석음을 비웃는 자는 결국 길의 바깥에서 인생을 대하는 사람일 뿐이다. - 마죽

 

인간의 마음에는 서로 모순된 두 가지 감정이 있다.

물론 타인의 불행을 동정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타인이 자신의 불행을 어찌어찌 극복할 수 있게 되면,

이번에는 이쪽에서 왠지 모를 시원섭섭한 기분이 든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다시 한번 그 사람을 똑같은 불행에 빠뜨리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새 소극적이긴 하지만, 그 사람에게 어떤 적의를 품게 되는 것이다. -

 

예술은 어떠한 것의 지배도 받지 않는, 예술을 위한 예술이다.

따라서 예술가라는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 선악을 초월한 초인이어야 한다. - 갓파

 

완전히 자기를 고백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동시에 자기 자신을 고백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표현도 가능하지 않다. - 난쟁이의 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인간다운 태도로 인생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노력이다. 진실을 그리는 것도 좋다.

하지만 형태뿐인 세계를 부수고 그 속의 진실을 붙잡으려고 할 때에도

우리는 반드시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 닛코 소품

 

글을 쓰려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것은 죄악이다.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으로는 그 어떤 독창적인 싹도 자라나지 않는다. - 난쟁이의 말

 

자네는 졸작을 써야만 하네.

졸작을 쓰지 않는 인간은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범작만 쓰게 될 것이네.

실패해도 좋으니까 진심을 가지고 계속 써나가야 하네.

자신의 졸작은 남의 졸작보다 백배는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법이네. - 서간

 

나는 누가 뭐라 해도 방해석처럼 분명한 문장, 모호함을 허용하지 않는 문장을 쓰고 싶다. - 문장과 말

 

나는 양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내가 가진 것은 신경뿐이다. - 난쟁이의 말

 

나는 물론 실패했다.

그렇지만 나를 만들어낸 것은 분명 또 다른 누군가를 만들어낼 것이다.

한 그루의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은 지극히 하잘것없는 문제일 뿐이다.

무수한 씨앗을 품고 있는 커다란 땅이 존재하는 한. - 난쟁이의 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너의 뿌리를 단단히 내려라.

너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다.

하늘의 날씨는 언제 변할지 모른다.

그저 단단히 버티고 서 있어라.

그건 너 자신을 위해서다.

또한 동시에 네 자식들을 위해서다.

자만하지 마라.

동시에 비굴해지지도 마라.

이제부터 너는 다시 시작하는 거다. - 암중문답

 

나는 여전히 상상한다.

적막한 백대 후에 내 작품집을 손에 든 한 사람의 독자가 있음을.

그리고 그 독자의 마음 앞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나의 신기루가 있음을. - 후세

 

네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면서도 죽으려고 하는 나의 모순을 보고 웃을 테지.

하지만 자연이 아름다운 건 나의 마지막 눈에 비치기 때문이네. - 어느 옛 친구에게 보내는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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