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식탁 위의 인생>
<책 소개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을 묻는다면 저는 무조건 ‘먹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저 단순히 먹는 것을 좋아하고 잘 먹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기쁘고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 또 힘들고 슬프지만 위로가 되어주던 순간들, 여태껏 살아온 인생의 수많은 순간들을
책의 제목인 <식탁 위의 인생>처럼 식탁 위에 차려지는 다양한 음식들과 꽃, 촛불, 사진 그리고 그에 더해지는 음악까지 함께한 이야기를 담아 인생을 차려냈습니다.
<작가의 말>
1995년 2월 14일, 밤하늘 위로 둥근 보름달이 떠 있던 날 저는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태어난 날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Valentine Day :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 사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
세상에 태어난 날도 어쩜 음식과 관련이 있는 날인지 이쯤 되니 제 인생은 음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인가 싶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태어난 소녀가 음식을 좋아하며 자라나 요리를 즐겨 하며 식품영양을 전공하고 결국엔 음식과 함께한 인생으로 책까지 냈습니다. 맛있는 것들을 먹으며 기쁘고 행복했던 기분, 나아가 힘들 때 위로가 되기도 하던 그 기분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써 내려가기 시작한 글이 이렇게 책이 되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전하는 것처럼 음식과 함께해 온 저의 인생이 담긴 이 책을 보고 읽게 될 여러분들에게 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가격 : 13,000원
판형 : 125*188
쪽수: 172p
식탁 위의 인생 / 김수진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