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라이프스타일 탐구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은 지방도시소멸이슈를 중심으로 인터뷰, 칼럼, 사진, 문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무크지(Magazine+Bo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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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목 :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2호
편집자 : 하성민
출판사명 : 해변의 카카카
판형 : 128*182 (b6 사이즈)
페이지 수 : 212페이지
출판 분야 :국내도서 > 잡지 > 사회과학 > 사회문제국내도서 > 인문 > 인문교양 > 인문교양일반
책 소개 :로컬 라이프스타일 탐구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은 지방도시소멸에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지만 딱히 대안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지방도시소멸이라는 흐름은 무기력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할 사회적 현상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통계적 관점으로 ‘소멸’을 바라보고 이를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것보다는, 다른 하나의 삶과 이야기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지역을 관찰하려고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모든 이야기는 잘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슬며시 물어보는 것. 잘 살아간다는 건 잘 사라질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2호 ‘전동휠체어’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2호 비주얼 인사이트(Visual insight) 키워드는 ‘전동휠체어’입니다. 전동휠체어는 시골풍경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매번 차를 운전하다 보면 앞지를 수밖에 없는 전동휠체어의 속도는 느린 만큼 자동차의 위협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의 삶도 비슷한 속도로 흘러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무수한 불안과 위협이 존재하지만 그저 느리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지요. 앞으로의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역시 ‘전동휠체어’처럼 느리고 여유롭게, 위험하지만 생존을 위한 한 걸음을 나아가려합니다. 매번 우리를 앞지를 자동차가 뒤에서 다가오겠지만 어쩔 수 없지요.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조심히 보내주어야 하겠습니다.
목차 (필진 및 인터뷰이) :
인트로
#1인터뷰
- 권진영&김준민, 선택을 사유하는 삶
- 김성주&김한솔, 지역이 청년과 어울릴 수 있는 가능성
- 양영규&장경미,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
칼럼
- 안민영, 지방 도시에 대한 다른 감각 찾기
- 권기효, 지역에서 소멸해야 할 것들
#2인터뷰
- 어촌에서 with 한용환
비주얼 인사이트 <전동휠체어>
- 김솔지, 전동휠체어를 탄 라이더 : 2020년에서 2042년까지의 독백
에세이
- 이하정, 「이름들」
- 이지영, 「현실적인 환상」
- 도흔,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
소설
- 김지영, 「경애, 서른 살」
- 조연희, 「오늘도 평화로운」
- 박무늬, 「역주행」
- 백지윤, 「편지와 지도」
시
- 홍성주, 「여행자의 땅」, 「디딤」, 「우리의 눈이 보이는 것이」
아웃트로
정가 : 15,000원
ISBN : 979-11-968936-8-2 (03330)
출간일 : 2021년 03월 12일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2호 / 해변의 카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