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스패타클 스마트둥지 서울
판형: 210mm x 297mm
페이지: 52쪽
작가,출판사: 공작새
가격: 10000원
책설명: 나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산다. 서울에 23년째 거주 중이다.
나는 매일 걷는다. 홍제천을 걷고, 한강을 걷고, 인왕산을 오르다, 남산을 바라본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서울 이곳저곳에 사진기를 들이 대본다.
좁은 골목에선 오랫동안 이 동네를 지켜온 할머니들의 수다가 희미하게 들린다.
스마트폰 하나면 처음 와본 동네도 골목골목 잘 찾아다닐 수 있다.
다른 동네로 향할 땐 버스가 몇 분 뒤 어느 정류장에 도착하는지 자동알람으로 알려준다. 편하다.21세기 서울, 남산에 빽빽하게 꽂혀있는 집들이서울을 압축한 둥지 같다.
이렇게 스마트한 세상, 이토록 정겨운 서울.
이름을 지어볼까 ‘스둥이’ 스마트 둥지 서울.
21세기 서울에서 매일 살아가는 나에게 서울은 무엇이며 이곳은 어디일까.
내가 지금 여기에 있음이 내가 이곳에 존재함이 아니다.
스패타클 스마트둥지 서울 / 공작새 아트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