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천장에 야광별을 하나씩 붙였다> 이후 3년 만의 신간 시집.이번 시집은 제목의 문장처럼 ‘지금 할 수 있는 과거와미래에 대한 최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우리를 둘러싼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의 의지를 벗어나 따로 공존합니다.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모든 것들을 조금은기쁜 쪽으로 가져가려 애쓰는 것밖에는 없습니다.그런 면에서 ‘언제까지’는 명확히 의지의 수식입니다.의지에 의지를 더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의지를 벗어난 것들에 대한 일종의 통제를 위해 ‘그냥’이라는 단어를 덧붙였습니다.때로 의도를 갖지 않는 일이 무언가를 행하는데 혹은 행하지 않더라도삶을 견뎌내는 데에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눈을 감아 우리는 그곳으로 갈거야
손을 놓지 않을거야 그냥 언제까지 기쁘자 우리’
목차
1부 | 사랑에서는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2부 | 행복의 나라로 가는 버스
3부 | 제 5세계
4부 | 결국 모든 게 0으로 수렴한다 해도
저자 소개
박지용 (@jiyong.4)
등단을 거부하고 2017년 시집 <천장에 야광별을 하나씩 붙였다>를 발표한 후,독립적인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판사 ‘밥프레스’와복합문화공간 ‘PHC(Poetic Humans Club)’을 세우고,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