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걱정 (청춘문고 028) / 정수윤 에세이 / 디자인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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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문고 시즌4 작가님과의 짧은 인터뷰 * ‘걱정’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책을 만들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아무래도 스스로가 걱정 많은 성격인 탓이 큰 것 같아요. 저를 소재로 삼으니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요. 평소 걱정이 많은 제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어이없어하면서도 즐거워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그게 제가 바라는 책의 지향점과 맞아 저 자신을 콘텐츠 삼아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숨어있는 걱정쟁이들과 공감대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 걱정에 대한 책을 만든 후 걱정에 대한 빈도나 깊이에 변화가 생기셨나요? : 사실 책을 만들기 전에 한 번 걱정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뀐 적이 있어요. 예전에는 걱정 많은 성격이 콤플렉스였거든요. 그러다 어느 순간 사람마다 지닌 특성이 다른데 그중에 나는 걱정의 파이가 큰 사람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특별한 전환점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그냥 그렇게 생각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다들 제 살 궁리는 하니까요. ㅎㅎ 걱정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니 무게감도 달라졌습니다. 아직도 걱정은 많지만 취미걱정의 타이틀 그대로 걱정을 가볍게 여기게 된 것 같아요. 더 이상 콤플렉스로 여기지 않으니 책으로도 엮어낼 수 있었고요. * 타이틀로 뽑은 걱정들은 수많은 걱정들 속에서 어떻게 채택되게 되었나요? : 취미걱정의 성격에 맞게 현실적이고 답답한 걱정들보다는 실제로 일어날 확률이 희박한, 그러면서도 입체적인 걱정들로 구성해봤습니다. 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읽으실 수 있도록 말이에요. 기획 의도 자체도 가볍게 보실 수 있는 간편하고 자극적인 맛을 내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또 예기치 못한 걱정이 생기더라고요. 쓰는 사람은 재미있다고 썼는데 읽는 사람은 ‘웃기려고 노력한 건 보이지만 안 웃긴데…’ 싶으면 그만큼 민망한 상황이 또 없잖아요?! * 책의 그림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직접 그리셨나요? 글을 쓸 때 필요한 삽화는 직접 그리곤 합니다. 평소에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전공도 같은 쪽이에요. 남들이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겠지만 저만의 디테일 허들이 있어요. 제가 약간 조별과제에 적합하지 않은 타입이에요. 피곤한 스타일이죠. 책을 준비하면서도 몇 쪽 되지도 않는 그림들에 힘을 더 쏟았던 것 같아요. * 시선이 독특해서 흥미롭습니다. 작가님께 평범하지 않은 마니아적인 취향이 있나요? : 책 중 좀비물 덕후가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구상하는 스토리로 작성한 챕터가 있는데요. 실제로도 좀비나 주술을 비롯한 괴담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크리처물을 좋아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공룡과 고생물에도 관심이 많아요. 태어나서 처음 본 영화가 쥬라기 공원이었는데 아마 그 때 받은 충격이 컸던 것 같아요. 크리처 외에는 그리 마니아적이지는 않지만 배낭여행에 푹 빠져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똑 떨어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일상을 살아갈 동력을 채우는 편이에요. * 앞으로 또 기획중인 책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실 수 있나요? : 다른 인터뷰에서 아마존 강의 생태계에 관한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언젠간 나올 거예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지식적인 부분을 전달해드릴 수는 없지만 요상하고 흥미로운 포인트들을 재미있게 엮어 만들게 되지 않을까요. 다양한 분야를 건드려보고 싶은 욕심이 커서 여러 주제의 가볍게 보실 수 있는 책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제가 무념무상으로 엮어내면 보시는 분들도 슥 읽으실 수 있도록. 약간 불량식품 같은 책이요. 이렇게 혼자 제멋대로인 사람도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는 것이 독립출판만의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적 드문 곳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면? 눈을 뜨니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다면? 어색한 사람이 정면에서 다가오고 있다면? 청춘문고 4시즌으로 리뉴얼 된 <취미걱정>은 현실에서 일어날 리 만무한 허무맹랑한 걱정, 누구에게도 말하게 어려운 찌질한 걱정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비현실적이고 찌질하지만 제대로 판을 깔아놓고 나름의 해결책을 정리해가는 과정이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로 재기발랄하다. 사람들은 항상 무언가를 걱정한다. 심각한 걱정, 자잘한 걱정, 걱정이 많은 성격을 또 걱정하고 인생은 걱정의 연속이라면 어차피 할 걱정, 재미있게 한번 해보면 어떨까. 저자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아티스틱 한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승격시켜준다.  

인적 드문 곳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면? (1)괴한이 사람인 경우 13 (2) 괴한이 사람이 아닌 경우 40 눈을 뜨니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다면? (1)무기 만들기 57 (2)식량과 식수 확보하기 70 (3)전국 식료품 공장 주소록 82 (4)응급처치 108 (5)좀비 연애 시뮬레이션 118 어색한 사람이 정면에서 걸어오고 있다면? (1)은신술 133 (2)위장술 136 (3)최면술 140 중대사 전날밤 잠이 안 와 늦잠이 두렵다면? (1)필승 기상법 151 (2)밤샘 다음 날 살아남기 153 (3)필살 변명 만들기 158 도심 한복판에서 야생동물을 마주친다면? (1)야생동물 출현 사례 및 대처법 163 (2)교상 감염병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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