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
제목: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
작가: 홍지, 그림:융
출판사: 부암게스트하우스
사이즈:144*206
페이지: 276
언어: 한국어
인쇄:옵셋 4도 인쇄
제본: 반양장본
ISBN: 9791196108960
가격: 15000
책 소개
<제3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 수상작>
여행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꿨을까?
1년의 여행,그 후 10년의 기록, 20년차 여행자의 탐구 에세이
퇴사 후 1년의 세계여행.
그 경험이 돌아온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10년간 기록한20년차 여행자의 탐구에세이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진짜 여행이 시작된다!삶을 바꾸는 건 ‘여행 중’인 당신이 아니라, 여행의 경험을 가지고 돌아온 ‘여행 후’의 당신이라고 말하는 책.불만족스러운 일상을 살았던 평범한 한 사람이퇴사 후 긴 여행에서 돌아와 모든 것이 그대로인 일상을 마주하고 다시 현실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이야기.“여행의 경험은 일상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삶을 변화시킬까?”라는 질문을 품은 저자가 여행의 경험을 여행 후의 삶에 새긴10년의 여정을 담았다.책은 두 개의 챕터로 나뉜다.2008년부터 2009년까지의 ‘여행의 기록’과 2009년부터 2019년까지의 ‘일상의 기록’이 같은 테마로 번갈아나오며그 중심에는 일상을 변화시킨 열두 가지 ‘여행의 태도’가 있다.따라서 독자들은한 사람의 '여행'과 '일상'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일상을 여행처럼’ 살라는이 추상적인문장을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자이자 동시에 일상인인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만족스러운 일상에 도착하기까지, 우리의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여행과 일상의 괴리 속에서 오늘도 혼란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목차
(‘여행의기록’과‘일상의기록’이번갈아 나온다. 그중심에는일상을변화시킨 12가지‘여행의태도’가있다.)
여행의 기록: 2008.11.- 2009.10.
일상의 기록: 2009.10. - 2019.12.
1. 살고 싶은 곳을 선택할 권리
-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스스로 선택한 곳인가?
여행의 기록 - 태국 산골 마을로 간 이유
일상의 기록 - 서울의 장기체류자
2. 소비적 취향, 생산적 취미
- 취향과 취미, 소비적인가 생산적인가?
여행의 기록 - 여행 가방에 빠져서는 안 될 것
일상의 기록 - 여행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취미들
3. 방향보다 속도
- 내게 어울리는 속도는 몇 km/h일까?
여행의 기록 - 지도 밖으로, 스쿠터 드라이브
일상의 기록 - 내게 어울리는 속도를 찾아서
4. 축소의 기술
- 확대와 축소 무엇에 더 집중하고 있는가?
여행의 기록 - 풍요롭지 않아 더 풍요로운 나라
일상의 기록 - 정리의 마법, 작은 결혼식, 유의미한 불편함
5. 질투를 넘어 부러워할 용기
- 가장 부러운 사람은 누구인가?
여행의 기록 - 하고 싶은 걸 그냥 하면 돼
일상의 기록 - 부러운 사람
6.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불안
- 불안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내부인가 외부인가?
여행의 기록 - 어느 사월에 본 방콕의 두 얼굴
일상의 기록 - 지금 거기 가면 위험하지 않아?
7. 건강한 먹거리
- 건강한 식탁 앞에 얼마나 자주 앉아 있는가?
여행의 기록 - 자연과 사람이 평등한 오가닉 팜
일상의 기록 - 지구에 도움이 되는 식탁
8. 무모함의 무한함
-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가?
여행의 기록 - 베를린에서 생활비 벌기
일상의 기록 -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
9. 유희하는 인간
- 재미있는 놀이를 찾았는가?
여행의 기록 - 미술관에 가지 않고 미술관에 가는 법
일상의 기록 - 계속해보겠습니다
10. 시간과 돈
- 내 삶에 필요한 시간과 돈은 얼마큼인가?
여행의 기록 - 여행자의 돈
일상의 기록 - 밥벌이의 즐거움
11. 앞면과 뒷면
- 앞면과 뒷면, 어느 편에 더 끌리는가?
여행의 기록 -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여행의 로망들, 여행의 뒷면
일상의 기록 - 삶의 이면 껴안기
12. 나를 위로하며
- 무엇에 가장 크게 위로받는가?
여행의 기록 - 사막에서 발견한 생의 오아시스
일상의 기록 - 긴 여행 끝에 남겨진 것
책 속에서
지금보다 퇴사나 장기 여행이 흔치 않던 시절. 주변 친구들은 모든 것을 중지하고 떠나는 내게 용감하다고 했다. 하지만 떠나 보니 어려운 건 일상을 ‘떠나는 일’이 아니었다. 긴 여행이 끝난 후 일상으로 ‘돌아오는 일’이었다. - p8, 프롤로그
여행의 순간들을 글이나 사진 속에 박제해 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으로 끊임없이 소환시켜 삶을 변화시키는 것.여행의 경험과 태도를 자신의 일상에 촘촘히 쌓아 올리는 것.내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여행의 목적이다.아무리 멀리 긴 여행을 다녀왔어도 돌아온 일상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배경이 다른 장소에서 먹고 자고 소비하는 행위와 다름 없다.– p10, 프롤로그
태국 산골에서 다섯 달째 머물고 있을 때, 만나는 여행자들마다 물었다. 도대체 여기서 뭐해요? 그동안 뭐했어요? 그럼 대답했다. 아무것도 안 해요. 안 했어요. 그냥 나는 빈 종이 같은 시간이 필요했고 빠이는 그러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p29,서울의 장기체류자
이것은 마치 '무리해서 고급 호텔을 예약해 놓았는데, 여행 스케줄을 너무 빠듯하게 짜 놔서 새벽부터 일어나 조식 먹고 나가서 투어 마치고 밤 늦게나 들어와 정작 숙소에선 잠만 자는 삶'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 살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일을 하는 '직장'과 생활을 하는 '집'이다. 그 두 가지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결정된다면 그 삶은 행복하기 힘들다. - p30, 서울의 장기체류자
서로가 서로를 좋은 사람으로 알아볼 수 있다는 건 취향을 가진 여행자의 특권이다.- p47, 여행 가방에 빠져서는 안 될 것
취향을 소비하지만 말고 생산적 취미로 바꿔 보면 어떨까? 예쁘게 플레이팅 된 음식을 먹는 것을 즐기고 그 음식을 촬영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까지는 취향의 영역. 그러나 그 음식의 레시피를 직접 따라 만들어 보고 자신이 직접 음식을 예쁘게 플레이팅 하기 시작한다면 그때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취미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 아닐까?- p49,여행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취미들
어차피 우리가 매일 가야 하는 곳은 정해져 있다. 방향을 바꾸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속도가 바뀌면 장면이 바뀐다. 바뀌는 장면을 바라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선의 방향도 바뀌고 바뀐 시선이 때론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 p72,방향보다 속도
30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은퇴하신 분에게 뭐가 제일 좋으시냐고 물었다. 그분이 대답했다.
-p103, 작은 결혼식
잠이 오지 않던 그날 새벽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를 듣다가 충동적으로글을 하나 썼다. 서른즈음인 친구들 서른 명과 함께 노래 서른즈음에를 불러보면 어떨까?
-p171,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
저 사람들은 다 무슨 돈으로 이토록 긴 여행을 하고 있을까? 태어날 때부터 돈이 많았나, 여행비가 떨어지면 다시 돈을 모아서 여행을 나오는 걸까? 여행하는 동안 남모를 재테크라도 하고 있는 걸까?–p207, 여행자의 돈
여행이 끝나갈 때 즈음 많은 사람들이 물었다. 돌아가면 뭘 할 거예요? 그때마다 나는 대답했다. 아직 모르겠어요. 회사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예요. 하고 싶은 걸 묻는 질문에 하고 싶지 않은 걸 대답했다. – p213, 밥벌이의 즐거움
“여행하다 보면 근사한 로맨스 한 번쯤 생길 줄 알았죠. 근데 안 생겨요.” 이집트에서 만난 친구가 말했다. 한국을 떠난 지 두 달째인데 로맨스는커녕 마음 맞는 친구 만나기도 쉽지 않았다고. –p225,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여행의 로망들
저자 소개
홍지 / 글
낮에는외국인에게한국말을가르치고밤에는글을쓰고책을만든다. 지난 20년간살고싶은곳을찾아전세계 150여곳을여행했지만가장오래머물고있는곳은서울부암동이다. ‘여행은어떻게일상에뿌리내리고삶을변화시키는가’에대한탐구에세이를연재해제3회브런치북프로젝트에서금상을받았다. 이외에 쓰고 만든 책으로는 부암동 골목길 사진집 「숨은 고양이 찾기」「숨은 강아지 찾기」, 융단탐험집 「페로제도 탐험기」, 여행자를 위한 질문집 「질문의 여행」,여행의 태도에 대한 탐구집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이 있다.
융 / 그림
홍지와 함께 1년간 여행하고 돌아와 부암 게스트하우스에 10년째 장기 체류 중이다. 낮에는 엑셀과 한글을 입력하고, 밤에는 디제잉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책을 만든다.
부암 게스트하우스 출판사
부암 게스트하우스에 장기 체류 중인 홍지와 융이 함께 책을 만드는 곳.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탐험하며 책을 만든다.만든책으로는부암동골목길사진집「숨은고양이찾기」「숨은강아지찾기」, 융단탐험집「페로제도탐험기」, 여행자를위한질문집「질문의여행」, 여행의 태도에 대한 탐구집「세상에서가장먼여행」이있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일상에 도착한 모든 여행자를 위한 책
이런 생각을 종종 하는 당신에게이 책이 종종 힘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한 번쯤 긴 여행을 떠나고 싶다.
여행을 떠나는 건 즐겁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는 건 괴롭다.
취향과 취미를 갖고 여행하고 싶다.
원하는 만큼 여행을 하는데 얼마큼의 돈과 시간이 필요할까?
나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기록해 보고 싶다.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고 싶은데, 하고 싶은 게 뭔지 잘 모르겠다.
퇴사 후 긴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은 돌아와서 뭘 하고 있을까?
여행을 해도 퇴사를 해도 삶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일상을 여행자처럼 살아간다는 건 정말 가능한 일일까?
<제3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 수상작>
여행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꿨을까?
1년의 여행,그 후 10년의 기록, 20년차 여행자의 탐구 에세이
퇴사 후 1년의 세계여행.
그 경험이 돌아온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10년간 기록한20년차 여행자의 탐구에세이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진짜 여행이 시작된다!삶을 바꾸는 건 ‘여행 중’인 당신이 아니라, 여행의 경험을 가지고 돌아온 ‘여행 후’의 당신이라고 말하는 책.불만족스러운 일상을 살았던 평범한 한 사람이 퇴사 후 긴 여행에서 돌아와 모든 것이 그대로인 일상을 마주하고 다시 현실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이야기. “여행의 경험은 일상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삶을 변화시킬까?”라는 질문을 품은 저자가 여행의 경험을 여행 후의 삶에 새긴 10년의 여정을 담았다.책은 두 개의 챕터로 나뉜다.2008년부터 2009년까지의 ‘여행의 기록’과 2009년부터 2019년까지의 ‘일상의 기록’이 같은 테마로 번갈아나오며그 중심에는 일상을 변화시킨 열두 가지 ‘여행의 태도’가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한 사람의 '여행'과 '일상'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일상을 여행처럼’ 살라는 이 추상적인 문장을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자이자 동시에 일상인인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만족스러운 일상에 도착하기까지, 우리의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여행과 일상의 괴리 속에서 오늘도 혼란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 / 홍지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