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제목
저를 지나쳐 주세요
Just wait and see
2) 책 소개
누구에게나 결핍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죠.
숨겨둔 마음의 상처가 있습니다.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각각이 가진 상처도, 성향도, 서로의 모습도 모두 다 다릅니다.
내 모습이 일정하지 않듯, 상대방도 그럴 것입니다.
그저 각자의 속도대로, 각자가 원하는 대로.
그렇게 천천히, 흘러가는 대로.
"저를 지나쳐 주세요."
3) 책을 쓴 이유
우리는우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무심코 던진 말들에 지쳐있습니다.
지나쳐야 할 말들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제 글을 읽는 잠시라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4) 저자명, 소개, SNS
여름, 화려한 미사여구 보다는, 진실되고 담담한 문장들을 좋아합니다.
브런치: https://brunch.co.kr/@justwaitandsee
5) 목차
프롤로그 그것도 그 사람 생각
1부
그럴 때 09
이런 여자가 좋아 11
꼰대어 해석하기 17
우선순위 25
파도론 26
2부
소중한 것들 30
잠수도 그의 대답이었다 31
우린 어디쯤 왔을까 36
다시, 너를 42
나 보호법 43
3부
하나도 안괜찮아 48
척 55
연애, 그리고 롤러코스터 56
끄덕임 60
그냥 더 62
4부
억지 꿈 66
콤플렉스의 이면 67
청춘의 색 68
제가 선배 밥 좀 먹어도 될까요 73
5부
메모장 속 여행법 82
이리와 앉아요 84
그들 나름대로 90
행복연장술 95
휙 96
5성급 피크닉 97
에필로그 사실, 아직도 난
6) 본문 문장
p3
누구에게나 결핍은 있다.
누군가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
숨겨둔 마음의 상처가 있다.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각각이 가진 상처도, 성향도, 서로의 모습도 모두 다 다르다.
내 모습이 일정하지 않듯, 상대방도 그럴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이유.
내 생각이 중요하듯, 다른 사람의 생각도 중요하니까.
그것도 그 사람 생각이니까.
p15
조금은 늦은 속도라도,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난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을 살고 있는데 말이다.
내 자존감을 사회의 잣대에,
날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더는 내 시간을 내주고 싶지 않았다.
P26.
"바다는 큰 파도, 작은 파도로 이루어졌어요.
내가 만약 큰 파도를 탈 수 있다고 판단되면
큰 파도를 선택해 그 파도를 즐기면 되고,
그게 힘들다고 생각되면 작은 파도를 타면 돼요.
그건 본인이 선택하는 거죠."
모든 선택을 내가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모든 선택을 나에게 맡기니 자유로워졌다고.
어쩌면 그게 지금 사는 내 인생과 닮아있는 것 같다고.
P35.
그저 우린 운명이 아니었고,
타이밍이 아니었고, 인연이 아니었다.
난 나의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과 만나면 그만이었다.
난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다.
조금은 느린 속도라도
나를 향한 마음이 진심인 사람과 만나면 된다.
P36.
서른 즈음에 난,
또 여전히 사춘기 때처럼 고민이 많고,
흔들리고 있다.
조금 더 무게감 있는 것들과 함께.
P38.
누가 알까.
지금 내가 회사에 다니며 작가를 꿈꾸는 이 순간이
황홀한 그 무엇의 시작일지, 이루지 못할 한낱 꿈일지.
P42.
다시, 너를 만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초록 물결이 일렁이는 화창한 봄날 같을까.
아니면 뜨거운 여름밤 같을까.
그것도 아니면 단풍같이 서로에게 물들었던 그날 같을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겨울 첫 눈송이처럼 톡-하면 부스러질 것 같던
순수했던 마음들을 다시 마주하는 느낌이겠지.
P48.
그러다가 그냥 비가와도, 눈이 와도,
바람이 불어도, 길을 걸어도, 아침에 눈을 떠도,
그렇게 그냥 가만히 있어도 시도 때도 없이 네가 생각났다.
계절이 바뀌고, 우리가 만났던 계절이 다시 돌아왔는데도.
난 그 자리 그곳에 그렇게.
가만히.
P58.
그저 연애는 롤러코스터였던 게 아닐까.
좋은 날이 있으면,
그 좋았던 날만큼 한없이 슬펐던 날도 있고,
그렇게 항상 행복하진 않은 것.
그게 연애의 모습.
실체. 민낯.
P61.
문득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
어쩌면 내가 바라는 것은
그냥 상대방의 따뜻한 눈빛과
끄덕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해결법을 주지 못하더라도 그냥
'그럴 수도 있지.'
마음으로 말해주는 것.
그냥 들어주는 것.
P66.
꿈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
어쩌면 꿈을 찾는 중일 수도 있고,
꿈을 좇다 지쳐 잠시 쉬고 있을 수도 있잖아.
오랜 기간 동안 그리던 꿈을 이룬 후
'이건 내 생각과는 다르다.'며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는 중일 수도 있어.
그러니 누군가에게 떠밀려 꿈을 갖지 말자.
저마다 그 존재만으로도,
각자의 색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빛나고 있으니까.
7) 판형
가로 127 * 세로188
8) 페이지 수
106p 9)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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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지나쳐 주세요 / 여름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