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방학숙제

-소개글 : 방학 때 미뤄둔 숙제를 하듯이,

마음 한 구석 '만화'에 대한 미련이 남은 4명의 작가들이 

각자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린 단편 만화를 엮은 책

-가격 : 9000원 

-판형 : 130x210mm 

-페이지: 66p

1. 고소하고 따뜻한 내 금둥

작가명 : 미정

동물을 전혀 키워 본적이 없는 내가 어느날 갑자기 집에 불쑥 들어온 금둥이(고양이)에게 간택받았던 순간부터 현재까지 금둥이와 함께한 행복한 이야기를 써보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준비도 없이 집사가 되어 버렸지만 금둥이를 키우며 받은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그려보았습니다.

2. 이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다

작가명 : 44(사포)

두서없이 제 인생을 나열해본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자전적인 이야기라 정해놓고서도 완성하는 끝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쳤습니다. 역시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이 책을 내고 나서도 계속 수정할 부분이 보일 것 같습니다. 

3. 안녕, 나?

작가명 : 수신호

우유부단 회피인간은 자기자신도 회피하며 살아왔습니다. 타인보다 자신을 더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를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마주보고자 합니다. "점심은 뭘로 먹고 싶으세요?" "뭘 좋아하세요?" 란 질문에 "아무거나, 다 좋아요!" 라는 애매모호한 말은 아직 여전하지만 드디어 조금씩 생각이라는 걸 가지게 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4. 취준일기

작가명 : 모레

회사를 다닐 때 사수가 항상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 말을 가장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그만두기는 쉬웠지만 돌아가기는 어려운 현실들을 너무 막막하게만 보이지 않도록 표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