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생활의 파도가 가라앉고 우리가 나란히 앉았을 때 그에게도 선한 눈빛이 있다는 걸 우연찮게 발견하고 말았다.”
삶이라는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밀려오지만,
사람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시추하듯 타고 내려가 삶의 에센스를 건져내는 아주 독특한 힘이 있다.
그 정수에는 풍요로움과 따뜻함이라는 존재의 뭉근한 힘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시를 통해 우리가 지나온 순간을 위로하고 상처 입은 눈을 밝혀 주어, 또 다시 피어날 생기 있는 시간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짧은 소설 속에는 자신의 감정을 잘 소화해 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소설이 얄궂은 인간 군상을 그려내어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지만
한 개인으로서 나는 소설 속 인물을 통해 뭔가를 배우고 힌트를 얻고 싶었고,
일상 속 작은 내가 혼자서는 가닿지 못한 인간의 큰 마음을 닮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이야기 속에 그런 인물들을 만들어 두려 했다.
<작가정보>
강준서
“파도 속에서 평온을 믿자, 춤을 추자. 각자의 파도 결을 온전히 바라보다 나만의 수영법을 만들어내자.
글이 가진 힘을 믿기 때문에 여전히 씁니다.
나는 쓸 때 가장 몰입하고 가장 빛나요.
당신이 만난 세상의 총량 중에 아름다움의 지면을 넓히는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출판사 스튜디오 구(Studio Gu)를 만들고, 글쓰기 클럽 〈Wise Club〉을 열었다.
칠흑 같은 순간에도 인간에게 광활하고 따뜻한 지혜의 공간이 내재되어 있음을 믿는다.
<서지 정보>
제목: 파도 아래 선한 눈
저자: 강준서
분야: 시 / 단편소설
가격: 9,000원
판형: 128*182mm
쪽수: 96p
ISBN: 979-11-980859-1-7
파도 아래 선한 눈 / 강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