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있지만, 누구나 볼 수 없는 / 김정수 김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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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지만, 누구나 볼 수 없는... 

 

늘 곁에 있어서 느끼지 못한 특별함. 

누구도 바라보지 않지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의 감정.

 -

언제나 남이 정해놓은 기준에 가족과 주변의 기대에 맞춰 그것이 내 꿈인양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갖혀있었다. 

스스로 갉아 먹는지 모른채 정작 내가 원하는 게 뭔지도 알지 못했다. 

항상 남과 비교하며 무기력하게 점점 정해놓은 그 기준에서 멀어지는 그 모습이 보여질 때면 내가 정말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끊임없이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던 게 뭐였지? 뭐할 때 제일 재미있었지? 계속해서 생각했다. 아버지의 시 ‘나 지금 살아있는걸요’가 생각났다. 

제일 좋아하는 시여서 한 구절을 외우고 있기도 했고, 나의 마음 속에서 내가 살아있다고 내가 사랑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외치던 소리를 드디어 들을 수 있었다.

다시 일어나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고 위로를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에는 들리지 않았던 응원을 해주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보이지 않았던 사랑을 해주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었다.

-

처음으로 찬찬히 아버지의 시를 읽어보았습니다.

한글자 한글자 읽다보니 그 속에 항상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어서 마음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났습니다.

모든 구절이 저에게 말하는 따스함 같아서 순간순간 잊고 있었던 감사한 마음과 사랑을 다시 한번 가슴 깊숙히 새겨두었습니다. 

시를 통해 전해지는 그 마음을 느끼고 싶어 앞으로도 시를 쓰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빨리 스쳐 지나가는 것들과 버려지고 오래되고 느린 것들을 찬찬히 바라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들이 나인것 같아서… 찬찬히 바라보면서… 감정이입을 하고 그 속에서 제 자신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버려져 잊혀진 것에도 특별함이 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들에게 받은 위로를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아버지의 시를 읽으면서 받은 사랑과 따스함을 필름 사진을 찍으면서 받은 위로와 행복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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