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부제 : 한번쯤 터놓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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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있잖아, (부제 : 한번쯤 터놓고 싶었어)

저자: 김성현, 김유리, 하용아

출판사: Another W

출간일: 2019년 4월 20일

분야: 자전적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128p

크기: b6 // 128*182(mm) 979-11-963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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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책 제목: 있잖아, (부제 : 한번쯤 터놓고 싶었어)

저자: 김성현, 김유리, 하용아

출판사: Another W

출간일: 2019년 4월 20일

분야: 자전적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128p

크기: b6 // 128*182(mm) 979-11-96344-1-2

정가: 11,000원

 

 

책 소개

머리가 숨기고, 가슴이 막아놓은 옛 상처와 마주하는 세 명의 작가 이야기.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숨겨두고 쉽게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 상처가 여전히 아파서 일 수도 있고, 내게 위로를 건네줄 사람을 찾지 못한 것이 이유일 수도, 세상의 시선이 무서워서 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세 작가는 스스로 깊숙한 상처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그들은 왜 그랬을까. 그들이 지난한 사투끝에 건져낸 결말은 무엇일까.

본 책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책으로 엮는 <함께 쓰는 내책>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저자 소개

김성현, 김유리, 하용아를 즐겨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술자리를 좋아하는 30대 초반 혹은 중반의 평범한 젊은이들이자, 열심히 살아가는 사회인이다. 또 다른 셋의 공통점이라면 글 을 한 번 써 보면 어떨까, 라는 호기심에 이끌려 글쓰기 수업을 듣게 되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 '저자'라는 낯간지러운 새로운 타이틀을 같이 갖게되었다.

 

목차

 

시작하는 이야기 1

시작하는 이야기 2

 

구렁이

작가 이야기 (김유리)

 

그아이

작가 이야기 (하용아)

 

순례-관계탐사일지

작가 이야기 (김성현)

 

 

책 속으로

"밤길을 혼자 걸을 때 위험하니 이어폰을 꽂거나 전화통화를 하지 않고 누가 다라 오는지 두세 번 돌아봤어야 했는데 내가 조심성이 없어서 그랬던 것일까. 사건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할 만큼 예민하지 못하기 때문일까. 그래서 귀가하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내가 표적이 된 것일까."

 

"하이얀 봄바람이 불어 기분이 붕 뜨던 날, 떠다니던 민들레 홀씨가 내 뺨을 스치고 바닥의 잔디가 작게 일렁여 단잠에 빠져들었다. 큰 무덤가 근처에 누워있던 나는 하이얀 홀씨가 되어 매끈한 등허리를 가진 작은 무덤에 내려 앉았다."

 

"셋집 오빠는 그 모든걸 사랑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 구렁이 중에서

 

 

 

"아이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소매로 닦아내며, 부모 뒤를 따랐다. 아이는 제발 오늘이 빨리 끝나기를 바랐다."

 

"아이는 어두운 큰길 한복판에서 옆집 아주머니 품에 안긴채 울고 있었다. 한겨울 도랑에 빠졌다 건져진 강아지처럼 작은 몸을 떨고 있었다."

 

"외줄 위에 서 있는 저를 잡아주던 손 하나가 슬그머니 빠져나간 것 같았다. 아빠의 흐릿한 눈빛과 함께 흘러나온 '몰라'라는 말이 아이의 심장을 툭 떨어뜨렸다."

 

"쭈그리고 앉아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청년은 한참을 주저하다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너 왜 여기에 있니. 왜 그렇게 슬픈 얼굴인거니. 왜 아직도 아이인거니. 청년의 물음에 아이도 한참을 뜸 들이다 입을 열었다."

 

하용아 - 그아이 중에서

 

 

 

"다른 아이들은 내 주변을 왔다 갔다하며 뛰어 놀았다. 저들에게는 내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아빠는 멀리 떠났다는 어른들의 말이 아빠가 우리를 버리고 떠난 것으로 들렸다."

 

"근데, 너는 무색무취의 사람 같아."

 

"헤어짐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한결같았다. 나는 일방적인 돌봄이 아니라 연애를 하고 싶었다."

 

김성현 - 순례(관계탐사일지) 중에서

 

저자의 한마디

글을 쓰는 동안 막연했던 불안은 정체를 나타내어 우리를 할퀴고 들었고, 부정하려 했던 우리의 상처는 보란 듯이 우리 앞에 서서 어줍대는 우리의 꼴을 비웃기도 했다.

 

수년간 얽혀있었던 '나'의 실타래를 풀기란 쉽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 셋, 도망이라도 갈 걸 후회했다. 아직은 우리의 상처 앞에 온전치 못한 우리가 있지만, 애써 그 상처를 부정하려 드는 우리는 없다.

 

당신도 우리처럼 상처를 마주할 용기를 내길 바라는 마음에 책을 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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