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벨트 RING RING BELT / 무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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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벨트 RING RING BELT

판매가격 : 20,000원 

출판사 : 무빙북 

출시일 : 2019-04-03 

크기 : 24 x 17cm

페이지수 : 239

디자인 : 일상의실천 

저자 : 심소미, 이문석, 신정훈, 임동근, 정지돈, 서동진

언어 : 한국어, 영어 

ISBN : 979-11-9544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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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벨트 RING RING BELT

판매가격 : 20,000원 

출판사 : 무빙북 

출시일 : 2019-04-03 

크기 : 24 x 17cm

페이지수 : 239

디자인 : 일상의실천 

저자 : 심소미, 이문석, 신정훈, 임동근, 정지돈, 서동진

언어 : 한국어, 영어 

ISBN : 979-11-954428-6-7  

책 소개

 

이 책은 경기도 순회 기획프로젝트 <2018 공공하는 예술: 환상벨트>(돈의문 박물관마을, 2018)와 연계하여 발간되었다. 23팀의 국내외 예술가들이 접근한 수도권 도시 문화와 더불어 이를 다각적으로 점검하는 미술사가, 소설가, 문화비평가, 정치지리학자의 논의를 함께 실었다. 90년 후반 지역에서 발현한 도시행동주의 프로젝트를 추적한 신정훈의 글(성남프로젝트 1998-1999 다시 읽기: 지역-특정적 미술과 경기도), 자기혐오의 지리학으로부터 경기도에 접근한 정지돈과의 대화(셰이프 오브 경기), 새로운 자본주의와 물류시스템을 주목한 서동진의 강연(물류 자본주의 이후의 도시), 수도권의 현주소와 전망을 분석한 임동근과의 인터뷰(수도권의 공간 재배치와 통치)에서는 동시대 광역공간의 논리를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관점들이 제시된다. 이러한 필자들의 에세이와 참여 작가들의 예술 실천은 오늘날 수도권 도시지형도와 예술 생태계를 파악하는 데 있어 또 다른 인식의 지도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환상벨트를 쫓아 수도권 도시지형도를 묻다 - 심소미 

‘성남프로젝트’(1998-1999) 다시 읽기: 지역-특정적 미술과 경기도 - 신정훈 

 

 

 

인터뷰: 수도권 공간 재배치와 통치  - 임동근

 

PART 1 수도권 도시지형도

대화: 셰이프 오브 경기 - 정지돈 

강연: 물류 자본주의 이후의 도시 - 서동진 

 

PART2 아시아의 예술 콜렉티브

구름으로 달 그리기 – 도시의 빛은 무엇에 의지하는가? - 이문석

 

PART 3 벨트 안팎 공동체 

환상세미나: 지역, 문화, 대표, 말하기 그리고 세미나 - 이문석

 

 

책 속으로 

 

“수도권이란 광역의 구조체에서 단절, 결핍, 어긋남, 부재, 결렬된 도시 현실을 역으로 파악하면서 수도권의 도시지형도에 접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를 실마리로 상정하고 이어가다 보면 파편들의 연쇄적인 지형도로서 수도권이 등장하지 않을까? 프로젝트 후 되돌아온 질문은 마치 환상벨트의 수도권순환도로의 모양새 마냥 우리를 출발점으로 다시 되돌려 놓는다.” (심소미, 환상벨트를 쫓아 수도권 도시지형도를 묻다)

 

“돌이켜보면 ‘성남프로젝트’에는 어떤 명료함, 투명함의 감각이 있었다. 같은 행정구역 내에 있는 두 지역의 대조, 그들에 대한 작가들의 마음 씀의 차이는, 그 프로젝트가 여러 면에서 ‘포스트-민중’ 시기 미술의 신호탄이긴 해도 민중미술의 핵심인 이원적 서사 구조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신정훈, ’성남프로젝트’ 1998-1999 다시 읽기: 지역-특정적 미술과 경기도)

 

“경기도의 변화는 몇 개의 사건들이 발생시킨 풍경들의 연쇄에요. 마치 활동사진처럼 여러 개의 씬(scene)들이 만들어집니다. 지금의 풍경 이전엔 이 풍경이었고, 그것이 이 공간의 풍경만이 아니라 옆 동네의 풍경이기도 하는 식으로, 한 공간에 대한 히스토리가 아니라 여러 공간의 변화들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흘러왔는지가 중요합니다.” (임동근, 수도권 공간재배치와 통치)

 

“슬럼화 된 장소는 혐오와 연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에서는 이런 부분이 많이 재현되곤 합니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이나 나홍진 감독의 <황해> 등의 영화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는 혐오의 대상으로 드러나요. 지역 혐오에는 외국인 혐오가 연동되어 있습니다. 도시 이미지를 이야기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짤방들이 웹에 많습니다.” (정지돈, 셰이프 오브 경기)

 

 

 

 

"이 21세기의 도시들의 원근법은 더 이상 공간적 인접성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러한 광대역망과 전자통신, 물류 등으로 연결된 자본의 중심지와 그 배후지역 사이의 새로운 원근법에 의해 작동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도시를 재현하는 것은 코스피(Kospi), 닛케이(Nikkei) 등의 지수가 나타내는 것처럼 전적으로 추상적인 자본의 표상이 되어갑니다.” (서동진, 물류 자본주의 이후의 도시)

 

“우리는 ‘도시’를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홍콩의 고층 빌딩, 베이징의 쇼핑 지구, 타이베이의 야시장 등 각 도시의 관광화된 성장 지표를 침 튀기며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세 예술가 팀은 도시의 빛이 무엇으로부터 지탱되는지를 그린다. 달을 지탱하기 위해 화폭에 구름을 그슬리는[烘] 이 기법은, 이제 동아시아 도시문화의 동시대성을 묘사하기 위해 예술가들이 기획한 ‘빼앗은 전통’이다.”(이문석, 구름으로 달 그리기–도시의 빛은 무엇에 의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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