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문득(김신애), 은소(서예인), 이정현(정현희), 이정수, 정바닥(정진홍), 박순, 꾸르베(이근희), 슬품(박용혁), 규광상(김규광)
제목/장르 혼잣말들 2호 / 동인지
가격 10,000원
페이지 수 216
판형 4x6배판, 32절
작가 소개
혼잣말들. 지속적인 문학 활동을 추구하는 청년 문학동인. 혼잣말을 하는(하고 싶은) 것은 글을 쓰는(쓰고 싶은) 것과 닮아있다는 생각으로 2017년 7월 1일 처음 만났다. 각자가 쓴 글을 가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가 좋아하는 글을 가져와 나직나직 소리내어 읽었다. 2017년 12월 7일 『혼잣말들 1호』를, 2018년 9월 14일에 『혼잣말들 2호』를 세상에 내놓았다.
책 소개
이런 이야기가 가능할까.
볕이 좋은 어느 날. 자신의 방에서 글을 쓰다 책을 들고 산책을 나선 혼잣말K가, 자신의 방에서 글을 쓰고 있던 혼잣말J의 방을 지나게 되었다고. 생각에 빠져 창밖을 바라보던 혼잣말J가, 자신이 어제 읽었던 책과 같은 책을 들고 걸어가는 혼잣말K를 보게 되었다고. ‘여기서 이 인물은 무슨 행동을 할까?’ 생각하던 혼잣말K가 고개를 들다 혼잣말J를 보게 되었다고. 눈이 마주친 둘은 쑥스런 웃음을 머금으며 인사를 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고. 그리고 또 다른 7명의 혼잣말들도 그런 만남을 겪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그들은 이웃이 되었다고. 그렇게 이웃이 된 7명의 혼잣말들이 자신이 쓴 글과 읽은 책에 관해 서로의 의견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여름과 가을을 보냈다고. 그리고 겨울을 맞이하는 지금, 함께 지낼 수 있는 하나의 집을 만들게 되었다고.
이런 이야기가 가능하였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샘플할인) 혼잣말들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