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 않았던 왼손으로 그리고 쓴 얇은 책은 어설픈 드로잉과 글이 애처로워 마음에 들었다. 나는 꼭 상대방에게 바람을 맞는 날 같았다. 거칠지만 허무함이 가득한 그런 날에 쓴 일기처럼 봄부터 무더운 여름날에 나는 끄적였다. 스스로 바람을 맞으러 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목: 나는 바람을 맞으러 간다
지은이: 류형정
발행일: 2018년 9월 20일
판형: 120*187mm
쪽수: 84p
가격: 8,000원
류형정, 나는 바람을 맞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