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더 매거진: 사려 깊은 해외 잡지 19
저자 유인경
출판사 지콜론북
형태 175 * 220mm/ 무선제본/ 328면
가격 20,000원
발행일 2013년 7월 26일
ISBN 978-89-98656-10-2 03600
가볍고도 무거운 책, 잡지
잡지의 매력과 유일무이한 특유함을 듬뿍 담은 해외 잡지들
짧게는 하루, 일주일, 한 달부터 길게는 4개월, 1년에 한 번씩 발행되는 정기 간행물, 잡지.
부담 없이 손에 들고 가볍게 페이지들을 넘겨보고 난 후에는 방구석에 쌓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처분하곤 하는, 책 아닌 책이다.
하지만 만드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매일, 매주, 매달, 마치 예술가가 마지막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모든 신경과 정성을 쏟아 잡지를 짓는다.
이 책에는 그러한 사람들의 고뇌의 결과물로서 우리의 흥미를 유발하고 나아가 영감을 주는 19개의 해외 잡지를 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9개의 잡지들은, 식물, 요리, 시, 그래픽디자인, 시사,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레이션 등 주제도 다양하고,
인도, 이탈리아, 미국, 영국, 네덜란드, 일본, 벨기에 등 국가도 다양하지만,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의 그 열정과 헌신만큼은 모두 한결같다.
목차
여는 글
THE PLANT
GATHER JOURNAL
ADVENTICE
Emigre
WRAP
MONO.KULTUR
eye
FRAME
+81
F.R.DAVID
SLANTED
OPEN
The Paris Review
idea
MARK
IDPURE
Printed Pages
COLORS
GAGARIN
INDEX
추천사
“잡지는 더 이상 읽고 버리는 소모성 매체로 인식되지 않는다. 오히려 책에 담기기엔 다소 ‘가벼운’듯한 내용을 ‘어렵지 않게’보여주는 효율적인 매체이다. 블록, 트위터, SNS로 사랑을 고백하는 요즘 같은 세상에, 잡지는 오히려 책 보다 더 선호되고 때로는 더 신뢰받는다. 더 나아가 가만히 보면, 이제는 책이 점점 잡지스러워지고 있는 형국이다. 블로그나 기타 웹 매체들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읽기 매체들이 잡지처럼, 잡지의 특유성에 수렴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 『더 매거진』에 등장하는 19개의 잡지들은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잡지의 매력을, 그 이유를 가장 잡지스럽게 가르쳐주고 있다.”
박경식 타이포그라피 잡지 <ㅎ> 공동 편집장, 그래픽디자이너
“잡지의 시작점은 ‘사랑’이다. 그래서일까, 좋은 잡지 속에서는 한결같이 ‘사랑’이 느껴진다. 저자는 거대 자본과 광고 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취향과 목소리로 살아 남은 전 세계 19개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사랑’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실체 속에는 지난 십수 년간 이 땅에서 사라져간 수많은 잡지들이 간과했던, 그리고 앞으로 탄생할 새로운 잡지들이 반드시 고민해야 할 생존의 방법이 담겨 있다. 『더 매거진』은 ‘사랑’을 기반으로 거대 자본 시장 속에서 철저하게 자신의 취향과 색깔을 고집하며 싸워온 혁명적 에디터들의 생생한 기록집이자 증언집이다.”
전우치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터스 매거진 <엘로퀀스Eloquence> 편집장
더 매거진: 사려 깊은 해외 잡지 19 / 지콜론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