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부터 자유로워지는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오래도록 묵힌 '순간의 기억'을 꺼내드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사진 속 기록들이 '누군가의 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내려간 글의 일부를 모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필름카메라로 기록한 책 [시간의 틈]은
<part1. 일상의 틈>과 <part2. 여행의 틈>으로 구성된 포토에세이집입니다.
시간의 단면을 쪼개어 기록한 사진과 글이
누군가의 일상을 멈추는 하나의 틈의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___
매일 허공으로 흩어지는 시간속에서
당신에게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시간의 틈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나의 수만시간 속 남겨진 순간의 기억들이
당신의 일상을 멈추는 하나의 틈이 되길 바라본다.
프롤로그 중에서
시간의 틈 / 이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