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이음문고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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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노인과 바다(이음문고 004)
정가 5,000원
사이즈 105*150
페이지 160
제본형태 무선제본
분류 문학
지은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현혜진 옮김
출판사 디자인이음
출판년월일 2017년 12월 4일
ISBN 979-11-88694-01-3 04800
978-89-94796-69-7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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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모두들 점점 더 책을 안 읽는다고는 하지만 문학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은 여전하다. 문학을 가까이하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이음이 새로운 문학 선집을 준비했다.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실 때도 잠들기 전에도 잠시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훌쩍 떠나는 여행길에도, 늘 당신의 손 안에 활자의 낭만을 가득 담아줄, 당신의 첫 번째 문학, ‘이음문고’를 만나보자.

이음문고 해외 문학편의 네 번째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다. 조각배를 타고 홀로 바다로 나가 거대한 물고기를 잡는 늙은 어부의 이야기를 간결한 문체로 서술한 이 작품은 자연과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는 주인공을 통해 인간 본연의 용기와 희망을 형상화했다.

 

- 출판사 서평 : 이음문고 004 노인과 바다

이음문고가 선보이는 네 번째 해외문학 작품은 헤밍웨이의 중편소설 『노인과 바다』다.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낚시를 하면서 구상한 이 소설은 84일째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던 늙은 어부가 85일 만에 만난 거대한 청새치를 잡기 위해 혼자서 고투하는 이야기를 핍진하게 묘사해냈다. 자연으로 표상화된 인간의 한계 앞에서 ‘파멸할지언정 결코 패배하지 않는’ 늙은 어부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 초라하지만 위대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한 걸작이다. 

 

저자소개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1899~1961)

미국 소설의 지평을 넓히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헤밍웨이는 1899년 미국 일리오이주에서 태어났다. 1917년부터 신문 기자로 일하다가 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자원입대했다. 그러나 복무 중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귀국하게 되었고 이후 파리에서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6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해 간결하고 명쾌한 문장으로 문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 등의 작품을 썼으며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을 받았고, 1954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헤밍웨이는 소설 집필 외에도 스페인 내전 종군기자로 일하거나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 전선을 취재하는 등 저널리스트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미국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독보적인 작가였던 헤밍웨이는1961년 아이다호 케첨의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역자소개 : 현혜진

서울산업대학교 산업안전공학과와 경희대학교 영어학부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에서 번역 업무를 했으며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물의 기억』 『어떻게 소비해야 모두가

행복할까?』 『사라지는 벌을 지켜라』 『도덕지능』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적 기업으로』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그는 홀로 작은 배를 타고 멕시코 만류에 나가 고기를 잡는 늙은 어부다. 그런데 84일째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p5

 

노인은 이내 곯아떨어지더니 꿈속으로 빠져들었다. 젊었을 때 가본 아프리카와 길게 뻗은 황금빛 해변, 눈이 시릴 정도로 새하얀 백사장, 우뚝 솟은 곶과 웅장한 갈색 산이 눈앞에 펼쳐졌다. 요즘 들어 노인은 그 해안가에 있는 꿈을 자주 꿨다. 우레 같은 파도 소리도 들리고 원주민 배가 물살을 가르며 돌진하는 모습도 보였다. 자는 동안 갑판의 타르와 뱃밥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고 아침이면 육지의 산들바람에 아프리카 냄새가 실려 왔다.

-p25

 

노인은 바다를 둘러보다 문득 외로움이 북받쳐 올랐다. 하지만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무지갯빛과 앞으로 쭉 뻗어나간 낚싯줄, 잔잔하지만 신비롭게 너울대는 파도가 눈에 들어왔다. 무역풍이 불면서 구름까지 뭉게뭉게 모여들고 저 앞쪽 바다 위에서 청둥오리 떼가 하늘을 배경 삼아 선명하게 대형을 이뤘다가 흩어지고 다시 이루었다. 그 모습을 보며, 바다에서는 누구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노인은 깨달았다.

-p69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려고 태어난 게 아니야. 인간에게 죽음은 있을지언정 패배는 없어.”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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