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부터 초여름까지 모바일 데이팅 앱 '틴더'에서 만난 여섯 사람과 겪은 일을 담은, 아이폰6 크기의 얇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아주 개인적인 해프닝을 불특정 다수에게 펼쳐 보이며 데이팅 앱을 통한 관계 형성과 서울에서의 삶에 관해 가볍게 이야기합니다.
틴더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팅 앱으로,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상대의 프로필 사진을 "쓸어넘기는(스와이프)" 행위를 통해 호불호를 표하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프로필 하단 오른쪽에는 호감을 뜻하는 초록색 하트, 왼쪽에는 그 반대인 빨간색 엑스 아이콘이 자리합니다.
책의 디자인은 틴더의 인터페이스를 반영하며,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상대의 이름은 틴더를 상징하는 불꽃 기호로 표기했습니다.
책에 관한 간략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틴더
가격: 4,000원
저자: 도쿄
판형: 69mm x 135mm
페이지: 32쪽
책 소개
모바일 데이팅 앱 '틴더'에서 만난 여섯 사람에 관한 기록입니다.
목차
서울의 틴더 씬
관계의 순서
고착화
돈 리콜(Don't Recall)
클리셰
행복한 도시
틴더 /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