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소개
'회사부적응 퇴사불가능'은 회사라는 공간 속에서 오랫동안 굳어 있어 굳은줄도 몰랐던
마음을 슬그머니 움켜쥔다. 뜯어진 자리에는 매일 마주치는 직장동료의 무심한 표정과
떠밀리듯 회사를 떠나야 했던 누군가의 뒷모습과 상사가 내뱉는 날선 목소리가 비죽 드러난다
그들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저마자 숨겨왔던, 어쩌면 애써 모르는척 했던 '내 시대의 고통'을 속삭인다.
2. 기획의도
'우리때는 말이야~'라는 말은 꼰대라는 언어로 정의되는 '소통 없는 구세대'의 입버릇입니다
젊은 세대의 아픔에 대해 그들이 처해진 환경적인 요소와 개인적인 요소는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처한 경험만을 토대로 '견뎌라'라고 말하기 위해 시작되는 오프닝멘트입니다.
어쩌면 진심어린 위로를 위해 경험담을 이야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상대방을 이해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진심이있는 소통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너희때는 어떠니?"
사회생활을 하며 가장 듣고 싶었던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세대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윗 세대가 우리 세대를 정의 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세대 스스로가 우리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그 원인과 배경을 이야기하는 것이 소통을 이루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우리 세대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선배들에게 우리를 이해시키는 첫 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가 자신의 세대를 이야기하는 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SAMPLE] 회사부적응 퇴사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