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으로읽는도시의속살09 도시 소년들을 위한 수필/ 홍석우 “먼지인지 모기인지 모를 것이 후드 모자를 뒤집어쓴 새벽 내내 눈초리를 얄밉게 따라다녔다. 이타적이지도 냉소적이지도 않은 상태에서 퍽, 평온하게 도시를 떠올렸다.” 도시를 도시로 만드는 수많은 사람들의 끝없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