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으로읽는도시의속살06 그림자가 쌓이면 길이 된다/ 김종현 “그림자가 쌓이면 길이 된다. 길은 모든 것의 그림자를 소리 없이 차곡차곡 담는다.” 칠 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던 낯익고도 낯선 거리를 바라보는 나에게 찾아온 잊었던 나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