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소개 현형 금연법이 실시된 다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부산사는 여자인 제가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다니면서 겪고 느낀 에피소드들을 묶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사람이나 부산에 여행오는 사람에게는 흡연스팟을 소개하는 실용서가 될 수 있겠네요 꼭 부산에 오지 않더라도 담배피면서 느끼는 애환을 공감할 수 있는 책으로 가볍게 건네는 농담같은 글입니다. 그렇지만 '오후4시 감정노동자들의 풍경'같은 꼭지에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게도 합니다. 미니북이이라 그다지 논쟁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담배'를 소재로 담고 싶은 다소 심각한 이야기도 많지만 이번에는 일단 PASS~ 독자반응 -당연히 흡연자가 구입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특이하게도 담배피우는 친구에게 선물할 거라며 우정을 발휘하는 젊은 여성분들이 종종 있었어요. -홈쇼핑 콜센터에서 알바를 한다는 분은 감정노동자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는 장면에 대해 공감하는 이야기를 건네기도 하시고(모 홈쇼핑도 제법 넓은 흡연공간이 있다고 하네요) -바다를 바라보며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스팟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있었어요. -다른 지역편을 만들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하기도 하구요. -이 책자를 보고 부러 모 도서관을 방문해서 옥상에서 한대 하셨다는 분도 계셨구요. -소소한 이야기거리를 던져주는 책.
타바코밍아웃 /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