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 이상 / 시 소설 선집 / 이음문고 102 리커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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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날개(이음문고 102 / 이상 시-소설 선집)

정가 4,000원

사이즈 105*150

페이지 248

제본형태 무선제본

분류 문학

지은이 이상

출판사 디자인이음

출판년월일 2017년 2월 2일

ISBN 978-89-94796-74-1 04800

978-89-94796-69-7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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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날개(이음문고 102 / 이상 시-소설 선집)

정가 4,000원

사이즈 105*150

페이지 248

제본형태 무선제본

분류 문학

지은이 이상

출판사 디자인이음

출판년월일 2017년 2월 2일

ISBN 978-89-94796-74-1 04800

978-89-94796-69-7 (SET)

 

 

 

- 책 소개 :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끊임 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의 [날개] 리커버판 출간.

 

모두들 점점 더 책을 안 읽는다고는 하지만 문학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은 여전하다. 문학을 가까이하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이음이 새로운 문학 선집을 준비했다.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실 때도 잠들기 전에도 잠시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훌쩍 떠나는 여행길에도, 손에 활자의 낭만을 가득 담아줄 당신의 첫 번째 문학, ‘이음문고’를 만나보자.

이음문고 국내 문학편의 두 번째 책 󰡔날개󰡕는 이상의 문학적 대표작인 󰡔날개󰡕와 󰡔오감도󰡕 외 소설 6편과 시 28편을 담았다. 난해하게만 여겨졌던 이상의 섬세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엄선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겨도 깊은 여운이 남는다.

 

- 출판사 서평 : 이음문고 102 날개

‘20세기 최고의 모더니스트’, ‘천재’라는 화려한 수식어에 가려져 오히려 빛을 보지 못했던 이상의 문학 작품들. 이음문고는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이상을 접할 수 있도록 이상의 소설과 시 중에서 작품성은 뛰어나면서도 감성적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들을 엄선했다. 이상 문학의 결을 좀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작품들을 배치하고, 현대 독자들의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원문의 표현을 살려 독서의 즐거움을 높였다. 우리가 모르던 이상, 이상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선집이다.

 

소개 : 이상(1910~1937)

20세기 한국 문학사 최고의 문제적 작가 이상은 이전의 한국 문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를 시도한 모더니스트이다. 그는 자동기술법, 띄어쓰기 무시, 아라비아 숫자와 기하학 기호 삽입, 건축과 의학 전문 용어 남용 등 난해한 기법을 통해 현대인의 절망과 불안 심리를 형상화한 시와 소설을 선보였다. 본명은 김해경이며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했다. 건축 기사로 근무하는 동안 󰡔조선󰡕에 장편 소설 󰡔12월 12일󰡕을 연재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폐결핵으로 휴직한 뒤 ‘제비’ 등의 다방을 운영하며 다른 작가들과 교류하고 󰡔오감도󰡕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1936년 결혼하기도 했으나 넉 달 뒤 돌연 일본 동경으로 건너갔다. 1937년 일본 경찰에 구속된 뒤 병세가 악화되어 그해 4월 스물여덟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 책 속으로

내가 그다지 사랑하든 그대여 내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수없소이다. 내차례에 못올사랑인줄은 알면서도 나혼자는 꾸준히생각하리다. 자그러면 내내어여쁘소서

–이런 시

 

이때 뚜- 하고 정오 사이렌이 울었다. 사람들은 모두 네 활개를 펴고 닭처럼 푸드덕거리는 것 같고 온갖 유리와 강철과 대리석과 지폐와 잉크가 부글부글 끓고 수선을 떨고 하는 것 같은 찰나, 그야말로 현란을 극한 정오다.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날개

 

사람이

비밀이 없다는 것은 재산 없는 것처럼 가난하고 허전한 일이다.

-실화

 

그리운 지난날의 기억들 변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 아무리 그가 이 방 덧문을 첩첩 닫고 1년 열두 달을 수염도 안 깎고 누워있다 하더라도 세상은 그 잔인한 ‘관계’를 가지고 담벼락을 뚫고 스며든다. 오래간만에 잠다운 잠을 참 한참 늘어지게 잤다. 머리가 차츰차츰 맑아 들어온다.

-지주회시

 

밤은 이미 깊었고 우리 이야기는 이게 이 생에서의 영이별이라는 결론으로 밀려갔다. 금홍이는 은수저로 소반 전을 딱딱 치면서 내가 한 번도 들은 일이 없는 구슬픈 창가를 한다.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굽이굽이 뜨내기 세상 그늘진 심정에 불 질러버려라 운운.」 -봉별기

 

 

­ 목차

 

 

꽃나무

위독 / 절벽

거울

오감도 / 시제1호

오감도 / 시제2호

오감도 / 시제10호 나비

오감도 / 시제11호

오감도 / 시제12호

오감도 / 시제13호

오감도 / 시제14호

오감도 / 시제15호

이런시

위독 / 침몰

역단 / 가정

지비

지비 -어디갔는지모르는아내-

위독 / 추구

가구의 추위 -1933, 2월 17일의 실내의 건-

명경

역단 / 아츰

1933, 6, 1

최후

수인이 만든 소정원

청령

목장

척각

육친의 장

I WED A TOY BRIDE

•소•영•위•제•

 

 

소설

 

날개

실화

김유정

지팡이 역사

지주회시

종생기

봉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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