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교실 / 사이토 에미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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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무너진 교실》은 선생님의 차별, 따돌림 사건을 통하여 서로의 속마음을 알고, 참된 우정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한층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건 누구나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남의 눈을 신경 쓰다 정작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상대방의 모습을 편견 없이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작품입니다.

 

- 출판사 제공

 

 

 

 

<작가정보>

 

사이토 에미

도쿄에서 태어나 아오야마 가쿠인 여자단기대학을 졸업했다. ‘4학년 1반 이시카와 집안’ 시리즈 제1탄《자리 바꾸기 반대!》가 제1회 ‘동화의 바다’에 입선하면서 작가로 등단했다. 현재는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엄마와 나의 소중한 보물》《해님 유치원의 비밀친구》《따로 또 같이》가 있고, ‘중학생 일기’ 시리즈, 《책상 속 공룡 숲》《물고랭이 신》들에 그림을 그렸다.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공》《나의 자동차》《부풀어오르는 신비한 선물》《이상한 집 지키기》들이 있다.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언제나 마음과는 다른 말을 해 버리거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미즈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즈키는 속마음을 남에게 드러내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런 미즈키와는 달리 하루히는 언제나 당당하고 멋있습니다. 항상 머릿속에 엉뚱한 생각이 솟아오르는 하루히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고, 선생님도 그런 하루히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미즈키는 속으로 하루히가 얄미웠습니다. 단짝인 하루히에게 그런 마음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자꾸만 그 미움은 커져갔습니다.

미즈키 엄마가 노랑 코스모스를 얻어 왔습니다. 미즈키는 예쁜 노랑 코스모스를 교실에 꽂아 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한 것은 하루히였습니다. 미즈키는 “학교에 가져가고 싶음 네가 가져가.” 하고 말했지만, 다음 날 하루히가 가져다 놓은 노랑 코스모스를 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교실에 들어온 선생님은 제일 먼저 노랑 코스모스에 눈길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꽃을 가져온 하루히를 칭찬했습니다. 미즈키는 역시 선생님은 하루히만 특별 대우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한 것은 미즈키만이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옳고 당당한 하루히의 행동은 교코 삼총사의 미움을 사게 되고, 결국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교코 삼총사에서 시작된 따돌림은 차츰 반 전체로 퍼져나가, 이제 하루히 곁에는 미즈키만 남았습니다. 미즈키는 하루히가 걱정되면서도 속으로는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하루히의 멋지지 않은 모습도 보고 싶었습니다. 미즈키는 하루히 옆에서 힘이 되고 싶었지만, 다른 아이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미즈키도 따돌림을 당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태풍이 오던 날, 책방에서 만난 교코는 예쁨 받을 짓만 하는 하루히도, 하루히만 예뻐하는 선생님도 나쁘다고, 6학년 1반은 평등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즈키는 그 말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만 선생님이 싫다고 말해 버렸습니다.

다음 날, 교실에서 만난 교코는 미즈키를 다정하게 대했습니다. 미즈키가 어제 한 고백을 교코는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본 하루히는 마음과는 다르게 자신은 괜찮으니 교코 삼총사에게 가 버리라고 냉정하게 말해 버립니다. 하루히는 사실은 모든 아이들이 따돌려도 자기 곁에 남아준 미즈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루히는 정말 교실에서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미즈키가 교코 삼총사 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즈키는 쉬는 시간에 혼자 있는 하루히를 볼 때도, 도서실에서 하루히의 자리를 빼앗을 때도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단짝인 하루히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는 것 같아 괴로웠습니다.

하루히의 따돌림 사건을 알게 된 선생님께 교코는 하루히가 이렇게 건 다 선생님이 하루히만 예뻐했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학급 회의 시간, 6학년 1반 아이들은 이번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그리고 그동안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선생님은 이제껏 몰랐던 아이들의 상처를 알게 되고, 반 아이들이 서로에게 가진 오해는 조금씩 풀립니다.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해내고,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친구가 옆에 있다면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질투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자꾸만 눈부시게 보여,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미즈키는 하루히와 끊임없이 견주어 보며 자신은 초라한 존재라 생각하고, 하루히를 시기하고 질투한 것은 자신의 내면의 삐뚤어진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선생님이 한 친구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 아이를 미워하거나 질투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 앞에서 자신만 칭찬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한 하루히도, 선생님이 하루히만 예뻐하는 것 같아 속상한 미즈키도 모두 공감 가는 캐릭터입니다.

《무너진 교실》은 선생님의 차별, 따돌림 사건을 통하여 서로의 속마음을 알고, 참된 우정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한층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건 누구나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남의 눈을 신경 쓰다 정작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상대방의 모습을 편견 없이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작품입니다.

간결한 회화체의 글과 주인공들 간의 갈등과 긴장감, 미즈키의 속마음을 잘 표현한 단순하면서도 감열한 색채, 삐뚤어진 시선처리와 극대화된 원근감으로 나타낸 그림은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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