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레시피 - 김선주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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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선주 작가가 평론집 '문학의 레시피'(서울문학 출판부)를 출간했다. 첫번째 평론집이지만 그동안 발표한 시인들의 작가론을 모아서 한권의 평론집으로 엮었다. 다른 평론집과 비교할 때 내용 면에서 매우 특별하다.

김선주 평론가는 차분하면서도 힘이 있는 필력으로 독자들에게 평론이란 무거운 명제들을 부드럽고 차분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다가가고 있다.

 

“누구에게나 경험은 필요하나 문제는 그 진심 어린 충언에 귀 기울일 수 있는가에 달린 것이다. 그 열쇠는 시를 쓴 저자가 아닌 이 시집을 들고 읽어줄 독자의 몫으로 남는다. 이 평론집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가슴이 되고 치유의 언어가 되길 소망한다. 죽음과 삶, 탄생, 희망, 기억, 상처, 기쁨과 절망, 영원 등을 다루는 독특한 제어법이 들어있다. 문학이 오랫동안 우리를 불러온 것들 혹은 우리가 문학을 불러왔던 것들이, 다시 말해 문학의 영원한 주제가 레시피의 대가들에 의해 인상적인 오지의 풍경을 이룬다. 이 한 권의 책이 한 인간의 형상으로서, 다정하게 웃고 있는 얼굴과 활기차게 흔드는 손짓으로 독자에게 다가가길 바란다.”

 

이 한권의 평론집이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때 우리 모두는 또 다른 세계너머의 문학을 엿 볼 수 있다. 신축년 소의 해에 김선주 평론가의 평론집〈문학의 레시피〉로 우울한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으로 거듭나기를 꿈꾸어 본다.

 

 

 

 

 

<작가정보>

김선주

 

김선주는 서울에서 출생하여,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호서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건국대학교와 신한대학교 등에서 겸임교수와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6년 월간 행복 찾기에 콩트를 쓰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계간 서울문학인 에서 시 부문, 계간 문학과의식에서 평론 부문의 상을 받았고, 요즘은 주로 비평적 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작가의 말>

 

여행자의 마음으로 시(詩) 평론집을 세상에 내놓는다. 여행에는 절대 빠져선 안 될 레시피(recipe)가 하나 있다. 어떤 추억을 만들 것인가, 세상을 얼마나 한껏 가슴에 담아낼 수 있을까.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여행길에 올랐다. 여행에는 추억에 대한 자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누구나 그렇듯 나 역시 미숙한 여행길에서 많은 것을 놓쳤다.

오래전 다녀왔던 유적지의 사진첩을 펼치듯 지난 흔적을 되돌아본다. 여태 문학의 시공간을 누비고 다녔다. 이곳에서 환한 밤하늘보다도 단 한 조각의 샛별을 찾아다녔다.

어느새 한가득 모인 샛별을, 화려하진 않지만 튼튼한 상자에 간직했었다. <문학의 레시피>는 그 샛별의 새로운 집이다. 여기 담아낸 한 분 한 분의 시인들은 자신만의 깊고 넓은 문학적 레시피로 무장하고 있다.

그들의 언어는 다채로우면서 향기로운 그윽함을 지녔다. 문학이 우리에게 건네는 말, 모든 역경과 초월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기록된다. 때로는 신화와 역사의 현장으로 이끈다. 또 언젠가 과거와 미래를 거스르거나, 형용할 수 없는 상처가 언어로 태어난다. 모든 것이 하나하나 기적과도 같은 풍경이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그동안 찾아낸 문학의 묘미를 조금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 책의 얼굴에 문학의 레시피라는 친밀한 언어를 새겼다. 그 한 마디가 나와 연이 닿는 이들에게 책의 이목구비를 만들어 줄 것이다. 여기 담긴 한 편 한 편의 해설은 모두 이 책 한 권의 깊은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죽음과 삶, 탄생, 희망, 기억, 상처, 기쁨과 절망, 영원 등을 다루는 독특한 제어법이 들어있다. 문학이 오랫동안 우리를 불러온 것들 혹은 우리가 문학을 불러왔던 것들이, 다시 말해 문학의 영원한 주제가 레시피의 대가들에 의해 인상적인 오지의 풍경을 이룬다. 이 한 권의 책이 한 인간의 형상으로서, 다정하게 웃고 있는 얼굴과 활기차게 흔드는 손짓으로 독자에게 다가가길 바란다.

긴 세월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고 노력해 온 나만의 심미안으로 그들을 찾아낸다. 그 여정에는 우주의 구부러지고 구석진 길 위에서의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또 무언가를 배워나갈 수 있단 사실이 나를 움직여왔다. 그들은 곧 문학 자체다. 문학으로부터 하루하루 새로워질 수 있다는 보람과 희망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오랫동안 간직해 온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전에서는 샛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새로운 시대나 앞길을 밝혀 줄 만한 사람.이 소중한 글들을 새로운 터전에 옮겨 심을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여기 담긴 시인들의 레시피가 문학의 길을 걸어 나가는 데 있어서 행복이 가득한 시(詩)의 향연으로 불리길 염원한다.

 

2021년 1월

김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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