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도 없는데 비수기라니 / 김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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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방은 견디는 게 일인지도 모릅니다.

경제의 땅에서는 당연히.

그러나 그 비즈니스의 세계를 살짝 빗겨서 보면 낭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방을 오래오래 하겠다는 다짐으로 글을 썼습니다.

 

 

<저자소개>

 

책방 지구불시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방을 하면서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몇 해 전 BTS RM의 생일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

BTS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지만, 이벤트 기간에 찾아오시는 아미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가장 많이 받은 질문 하나가 BTS 누구를 좋아하냐는 질문이었다.

처음엔 잘 모른다는 가여운 대답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매일매일 다릅니다." 라고

조금 더 세련되게 말할 줄 알게 됐다.

그 대답을 들은 아미들은 정답이라며 모두 좋아했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팁을 아직도 알아가는 중이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은 흔한데 왜 우울한 것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30p

 

아무런 할 일이 없을 때 일찍 일어나 광화문에 가보자.

출근하는 사람들, 환경을 가꾸는 사람들, 시위하는 사람과 경찰, 유리 닦는 사람,

셀카봉을 들고 움직이는 여행자, 모닝커피 하는 카페 이용객.

부지런한 광화문.

그곳의 근면함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46p

 

봄날의 기대는 너무 급하다.

그것들은 그림이 되었다가 구겨지고, 문장이 되었다가 사라진다.

어느 시집에 연필로 그어진 밑줄, 뒤라스의 소설, 시가 되어줄 것만 같던 문장은

모두 다 도시락을 건네주는 아내의 말보다 못하더라.

오이지는 바로 냉장고에 넣고

돈가스는 에어프라이어에 2분 돌리고

밥은 꼭 레인지에 돌리고 따뜻하게 먹어  -56p

 

나의 하루는 대부분 책방에서 이루어진다.

가게의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

하지만 난 조금 일찍 출근하고 조금 늦게 퇴근한다.

누군가 들으면 엄청나게 긴 근무시간 때문에 연민과도 같은 것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비관을 논하고 싶지는 않다.

스스로 책방을 즐기고 있다.

직장 생활을 즐긴다는 것은 이 시대의 화두를 생각해보면 흔한 일은 아니다.

어쩌면 반대로 나에게 책방이란 축복과도 같은 것이다.

일도 책방, 휴식도 책방이다.

나는 언제나 조금 더 책방에 머무르고 싶다. -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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