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 / 이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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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첨벙하고 고요해지는 순간을 담아낸 초심자의 요가 수련 일지.

 

소란스러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이때, 마음의 파도는 요동쳤고 생각의 나무는 쉴 틈 없이 흔들렸다.

차분해지고 고요해지고 싶었다.

지난 4월 운동 일지를 쓰기 시작하면서 적어냈던 문장이 떠올랐다.

달리고, 타고, 차면서 그리고 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 느낀 것들.”

트랙을 달리고, 자전거를 타고, 공을 찼지만, 여전히 반년 넘도록 여전히 무언가에 첨벙하고 빠지지도,

마음이 고요해지지도 못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며 새로이 시작할 무언가가 있다면 그게 바로 요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저자 소개>

이택민

 

 

달리고 타는 것에 익숙하지만, 첨벙하고 고요해지는 것에 미숙한 사람.

 

요가와 작문은 여러모로 맞닿아 있습니다. 매만질수록 윤택해진다는 면에서 말이지요. 요가를 하며 글을 쓰고 있지만, 실은 수련을 통해 글을 배우고 있습니다.

 
 
 
 
 
 
 
<차례>

 

 

추천의 말 1/ 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 붉은색 푸른색/ 살아진다/ FOCUS ON ME/ 차담/ 사바아사나/ 편안함에 이르렀나/ 어느 날은/ 고통은 지나간다/ 오금은 저려오고 눈물은 흐르고/ 요가와 작문/ 조용히 흐른다/ 시간을 넘기며/ 균형/ 마음과 몸은 서로 깊은 영향을 주고받는다/ 빈야사 플로우/ ()의 상태/ 소금기를 머금은 것들/ / 드러내지 않음의 미학/ 호흡, 반다, 시선/ 잡념/ 옴 샨티/ 분리 주시/ 색종이 접듯/ 자신도 믿지 못한다면/ 생을 정면 돌파하는 사람들/ 中道/ 단말마의 비명/ 봄비/ 머무는 훈련/ 고해성사/ 부처님 손바닥/ 존중/ 주저하지 않기를/ 저자의 말/ 추천의 말 2

 

 

 

 

 

 

<책 속으로>

 

 

1.

오후 퇴근길엔 당신을 만났다. 심장에 송곳이 꽂혔다. 그 틈으로 바람이 빠져나가고 피가 솟구쳤다. 오렌지색 머리칼이 시큼했다. 당신과의 추억을 떠올리다 입 안에 침이 고였다. 몸과 마음에서 무엇이 빠져나가는지도 모른 채 수련을 하고 있었다._<> 중에서

 

2.

정신이 미끈거린다. 기름진 고민이 머릿속을 돌아다닌 탓이다. 어느 하나 제대로 결정 내리지 못한 선택들이 산재되어 있다. 미끄러운 정신에 삶의 균형이 삐뚤어진다. 미끄러운 삶은 어떻게 소금칠해야 할까. 삶을 길들이기 위해선 어떤 소금을 사용해야 할까._<소금기를 머금은 것들> 중에서

 

3.

요가와 작문은 힘을 주어야 할 때 힘을 주고, 힘을 빼야 할 때 힘을 빼는 것마저 닮아 있었다. 두 가지 모두 의식 없이 수련하거나 쓰다 보면, 그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요가를 하며 글을 쓰고 있지만, 실은 수련을 통해 글을 배우고 있다._<요가와 작문> 중에서

 

4.

고통이 찾아온 것처럼 언젠가 그 고통도 멀어진다. 회자정리의 진리가 고통에도 적용된다. 그렇게 오늘은 자신을 떼어 놓고 몸을 바라봤다. 나의 한 부분을 뜯어내 밀가루 반죽처럼 쳐다본다. 뜨거운 물 속에 담가지는 나의 과거를 바라본다. 수챗구멍으로 들어가는 한때 나였던 머리카락을 응시한다. 지난날을 뒤돌아보았을 때 떠오르는 몇몇 이름들을 떠올린다._<분리 주시> 중에서

 

5.

자신을 믿으셔야 합니다. 자신을 못 믿겠다면 몸을 잡고 있는 저를 믿으세요. 그래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못 믿고 자신도 믿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_<자신도 믿지 못한다면> 중에서

 

 

 

 

<추천의 말>

 

1.

이 책은 그 성장 과정 속에서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고, 스스로의 부드러움과 견고함을 다듬으며, 지쳐있던 심신을 좋은 에너지로 가득 채워내는 선물 같은 순간들을 함께 나눠준다.

 

묵묵히 애써보기도, 모든 걸 다 내려놓기도 하는 그 모든 과정을.

_요가 강사 심주영

 

2.

한 숨, 한 숨, 한 동작, 한 동작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은 그 찰나의 순간들을 담고, 고르고, 갈고 닦아 온전한 문장으로 내놓은 이 책으로 요가하면서, 우리는 이런 질문도 하게 된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가.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애쓰지도 않는, 그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가.’ 하고 말이다. ‘요가가 그렇게나 좋냐는 말을 듣는다면, 나는 조용히 이 책을 건넬 것이다. 몸을 늘리고 구부리고 세우는 것, 그 이상인 요가가 무엇인지 이토록 성실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_독립출판 작가 본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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