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너를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그렇게 할게!
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역사를 배경으로 한 성장소설. 주인공 아미르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겪는 성장통과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굴절된 우정, 비밀과 배반, 양심의 가책과 보상이 복잡하게 얽힌 한 편의 드라마가 아프가니스탄의 격동의 역사를 축으로 그려진다. 2008년 2월, 마크 포스터 감독 영화 '연을 쫓는 아이'가 국내 개봉 예정이다.
아프가니스탄의 유복한 집에서 태어난 아미르와 하인의 아들 하산은 어릴 적부터 절친한 친구처럼 지낸다. 하지만 아미르가 12살 되던 해의 겨울, 연 날리기 시합 때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우정에 시련이 닥친다.
그후 아미르는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하여 평온한 생활을 하다가 38세가 되던 2001년 여름, 예기치 않은 운명의 전환기를 맞는다. 하산을 배반한 죄값을 치르기로 결심하고 탈레반 지배하의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오는 아미르.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운명에 거역하는데….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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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1979년 소련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침공하기 이전부터 9ㆍ11 미국 테러사건 후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를 소탕하기 위해 미국이 탈레반 통치하의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시점까지 진행된다. 파쉬툰인인 아미르와 하자라인 하인인 하산의 관계는 아프가니스탄에 고질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인종간의 갈등을 그대로 보여준다.
★ 수상 내역 ★
뉴욕 타임즈 120주 장기 베스트셀러
2004년 미국도서관협회 '청소년이 읽을 만한 성인 도서' 선정
<저자 소개>
할레드 호세이니
1965년 3월 4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외교관이었고 어머니는 여자고등학교 선생님이었다. 1970년에 호세이니와 그의 가족은 아프가니스탄 대사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이란의 테헤란으로 이주하였다가 1973년 다시 카불로 돌아온다. 1976년에는 파리로 이동하였다가 마침내 1980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한다. 1984년 캘리포니아 산호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샌디에이고에서 의학을 전공하였으며, 1996년 로스엔젤레스의 시더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호세이니는 캘리포니아에서 의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단편소설을 발표하였고 2003년 첫 장편소설 『연을 쫓는 아이』를 출간하였다. 그의 작품은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매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두 번째 장편으로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펴낸 이후 그는 현재 유엔난민국에서 NGO 활동을 하고 있다.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