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포천 이동 막걸리, 이동 갈비로 유명한, 하지만 그렇게 소개해야 하는게 싫은 주인공이
다시 포천으로 돌아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렇게 진절머리 치며 떠나고 싶어했던 곳, 서울 이야기를 하면 항상 ‘뭐가 없는지’ 이야기하게 되는 고향.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고향이라는 말은 영원히 그곳에 있을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게 된 곳.
나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곳.
그러면서, 나를 숨막히게 하는 곳. 사람들은 자꾸 ‘더 큰 물에서 놀라’고 하고,
여기서 벗어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군다.
<목차>
목차 002
안을 포 009
란탄x리타(이연숙) 인터뷰 074
바퀴로 갈 수 있는 곳들 106
포천 이동경로 108
<저자 소개>
란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 속 괴로움을 꺼내어투명해 질 때까지 닦아내는 만화를 만드는 작업을 하는 란탄 작가는
다양한 단편과 더불어<화의 방향>을 펴냈다.
9곳의 지역 도시를 9명의 만화가가 9권의 만화책으로 만드는 만화출판 프로젝트
혹시 당신이 보는 웹툰과 영화 또는 드라마에서 이야기의 배경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으면
삐약삐약북스의 지역탐방 프로젝트 <지역의 사생활99>가 당신이 사는 지역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곳을 떠올리면, 무엇을 가장 먼저 소개하게 되나요?
서울, 뉴욕, 런던, 파리, 도쿄…하지만 어떤 도시는 그 뒤에 무언가를 붙여야 하죠.
[안을 포]는 포천 이동 막걸리, 이동 갈비로 유명한, 하지만 그렇게 소개해야 하는게 싫은
주인공이 다시 포천으로 돌아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진절머리 치며 떠나고 싶어했던 곳, 서울 이야기를 하면 항상 ‘뭐가 없는지’ 이야기하게 되는 고향.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죠. 고향이라는 말은.
영원히 그곳에 있을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게 된 곳. 나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곳.
그러면서, 나를 숨막히게 하는 곳. 사람들은 자꾸 ‘더 큰 물에서 놀라’고 하고,
[안을 포]를 그린 란탄 작가는 [화의 방향], 네이버웹툰 단편.zip에서 [성숙의 지표], [슬리퍼 인형극] 등
란탄 작가의 만화는 칸 안에서뿐 아니라 칸 밖의 우리까지 참여하면서 완성됩니다.
그 과정에서 란탄 작가의 탐구는 ‘정체성’으로 이어지죠.자, 작가는 [안을 포]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역의 사생활 99 : 포천 - 안을 포 / 란탄 (싸인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