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부엌에서 / 모리스 샌닥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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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36p
판형: 210*29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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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밤 중, 미키가 빵반죽 속으로 떨어졌다!

 

사람들이 모두 잠든 한밤중, 주인공 미키가 벌거숭이 가 되어 뚱보 요리사 아저씨들이 만드는 빵반죽 속으 로 떨어진다. 『깊은 밤 부엌에서』는 옅은 갈색과 녹색의 차분한 그림으로 먹을 것에 대한 어린이의 욕망을 해소해 주며 기발한 상상의 세계를 담았다.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시간 밤,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아침에 깨어나 눈비비고 보니 양파에 예쁜 새싹이 돋아 있고, 깜깜하던 창문에는 빛줄기가 환하게 비쳐들고, 풀잎사귀에는 동글동글한 이슬이 맺혀 있다. 하루쯤은 밤에 잠들지 않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봐두고 싶은 호기심이 인다. 그러나 밤이 되면 어김없이 졸음이 쏟아지고, 엄마는 어서 자라고 불을 끄고 나간다.

 

주인공 미키가 한밤중에 잠들지 않고 보고 온 세계는 어떤 곳인지, 무엇이 미키로 하여금 오븐 속에서 구워지기 직전에 탈출하는 무시무시한 모험을 하고도 만족한 웃음을 띠고 잠자리에 들게 하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가정보>

 

모리스 샌닥

저자 모리스 샌닥은 디즈니가 미키 마우스를 낳은 해인 1928년에 뉴욕의 브루클린 빈민가에서 폴란드계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나 화려한 맨해튼을 동경하며 자랐다. 소년 샌닥은 병약한 탓에 창밖으로 친구들이 뛰어노는 광경을 부러운 눈길로 지켜보거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서 혼자 종이에 뭔가를 끄적거리는 고독한 놀이를 하며 지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 초라한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미키였다. 소년은 여섯 살 때에 미키를 정확히 모사하는 재능을 보였다.

 

샌닥은 고등학교 때에 학교신문에 학생들의 생활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렸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장난감 가게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밤에는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미키 모사를 좋아하던 소년 샌닥은 드디어 <깊은 밤 부엌에서>를 통해서 또 다른 미키를 창조해냈다.

샌닥은 어린이를 관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기 안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발견해내는 데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어린이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정확한 그림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출판사 서평>

 

『깊은 밤 부엌에서』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점이라든가, 주인공의 이름을 미키로 한 점, 유머와 재치 넘치는 대사, 기발한 상상의 세계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샌닥이 어릴 때부터 모사하길 즐기던 미키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작품이다. 이 책은 샌닥의 3부작 중에서 가장 어린 시절의 경험을 테마로 한 그림책으로서, 상상을 통해서 어린이의 욕망을 해소할 통로를 마련해 주는 기묘한 매력으로 가득 차 있다.

이 그림책의 주조색은, 샌닥이 그토록 좋아했던 미키 류의 현란한 애니메이션 그림책과는 달리 빛바랜 사진처럼, 흐릿한 기억처럼 옅은 갈색과 녹색 톤으로 차분하게 처리되어 있다. 첫 페이지를 열면 작고 어두컴컴한 화면에 아직 잠들지 않은 한 아이가 침대에 웅크리고 있다. 어두운 색조의 침실 그림이 걷히면 커다랗고 환한 부엌이 나온다. 현실과 환타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어뜨리는 샌닥 특유의 기법이다. 이 작품도, 금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처럼, 좁고 답답한 현실 세계는 작고 여백이 많은 화면에 담겨 있고, 환타지의 세계는 페이지 전체를 차지할 만큼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다.

이 그림책의 시간적 배경은 어린이를 무의식의 세계인 꿈의 세계로 데려가는 밤이다. 밤은 곧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는 시간인 동시에, 어른들의 간섭에서 해방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 반면에 착한 어린이가 되기 위해서 강제로 등떠밀려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시간이며, 어른들은 닫힌 문 안에서 그들만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어른들의 성화에 못 이겨, 또는 졸음에 겨워 잠든 밤 사이에 일어난 변화를 보고 어린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아침에 깨어나 눈비비고 보니 양파에 예쁜 새싹이 돋아 있고, 깜깜하던 창문에는 빛줄기가 환하게 비쳐들고, 풀잎사귀에는 동글동글한 이슬이 맺혀 있다. 하루쯤은 밤에 잠들지 않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봐두고 싶은 호기심이 인다. 그러나 밤이 되면 어김없이 졸음이 쏟아지고, 엄마는 어서 자라고 불을 끄고 나간다. 미키라는 아이가 한밤중에 잠들지 않고 보고 온 세계는 어떤가? 무엇이 미키로 하여금 오븐 속에서 구워지기 직전에 탈출하는 무시무시한 모험을 하고도 만족한 웃음을 띠고 잠자리에 들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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