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상처를 딛고 세계최고의 방송인이 된 오프라 윈프리의 드라마 같은 삶을 만나다!
방송인을 꿈꾸는 세계 청소년들의 롤모델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어린 시절 지우기 힘든 큰 상처를 딛고, 토크쇼의 여왕이 되어 방송의 역사를 다시 쓴 오프라 윈프리의 인생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의 청소년기를 비롯해서 텔레비전 뉴스 공동 앵커에서 토크쇼 진행자가 되기까지의 시련과 성공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 세계의 외롭고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으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오프라 윈프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자신이 거머쥔 성공과 부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자선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는 겸손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책은 상처를 딛고 일어나 자신의 재능을 100% 이끌어낸 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통해 청소년들이 방송인의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공감력’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한다.
<작가정보>
주디 L. 해즈데이
역사, 과학, 인물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집필했다. 인물에 대한 책으로 골프 선수《타이거 우즈》 물리학자 《마리 퀴리》 등을 썼으며 <세계 비즈니스 리더> 시리즈에서 ‘오프라 윈프리’ 편을 맡아 취재와 집필 작업을 진행했다.
<책 속으로>
전 세계의 젊은 방송인들, 그리고 방송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오프라 윈프리를 닮고 싶어 합니다. 방송인으로서 그녀의 재능은 대체 무엇일까요? 말 잘하는 방송인이야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프라가 다른 방송인들과 다른 점은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재주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프라는 방송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 낸 사람입니다. 우리는 오프라와 만나 그에게 내 이야기를 하고 싶고 그가 내말을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의 방송에 초대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사람들이 모두 내 친구같이 느껴집니다. ……사람이 외로운 것은 말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듣지 못해서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처럼 뛰어난 방송인이 되고 싶다면 오프라의 눈부신 성공이 사람의 말을 마음으로 듣는 ‘경청의 힘’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빨리 알아차린 사람일수록 뛰어난 방송인의 자리에 먼저 가 있을 것입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다른 사람이 시킨다고 내 외모를 바꾸는 건 바보짓이야. 내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다시는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겠어. 내 주인은 바로 나야. 잊지 마, 오프라!
그 일을 겪은 뒤 오프라는 전보다 더욱 강해졌다. 그리고 볼티모어로 올 때의 결심과 꿈을 되새겨보았다. 지금까지 모든 일이 잘되지 않아 위축되고 외롭기는 했지만, 여기서 물러날 수는 없었다. 뉴스 앵커가 아니면 어떤가. 어떤 일이 주어지든 최선을 다해서 꼭 인정받겠다고 결심했다.
- 'Part 4 20대, 방송인의 기초를 다지다‘ 중에서(128쪽)
하지만 오프라는 자기 삶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일에 대해선 한 번도 입을 열지 않았다. 아홉 살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불안과 우울의 근원인 밀워키에서 당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선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90년 5월에 방송도니 한 토크쇼에서 오프라는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
‘그래, 그 일은 내 잘못이 아니었어. 절대로 내 잘못이 아니었어. 그런데 지금까지 난 내가 나쁜 짓을 저지른 것처럼, 나한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어. 바보 같이 그걸 서른여섯 살이 된 지금에서야 깨닫다니.’
이런 생각이 들자, 오프라는 갑자기 밀려드는 감정의 파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펑펑 울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의 방청객과 전국의 수백만 시청자들이 바라보는 앞에서, 과거 자신에게 일어났던 불행한 사건은 결코 자기 책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Part 7 ‘나’답게 사는 길을 찾아서‘ 중에서(218~219쪽)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 주디 L. 해즈데이 (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