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은둔형외톨이 엄마입니다 /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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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외로움과 고립의 아픔을 겪는 자녀를 둔 부모들...

그 아픔과 슬픔

 

자녀를 키우다 보면 인생에서 뜻하지 않는 사건, 사고들을 만납니다. 몸과 마음이 힘든 자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엔 몇 년씩 방 안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자녀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자신을 죄인 취급하며 억눌러 살거나 부모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는 안타까운 상태로 살아갑니다.

 

글쓰기를 통한 부모의 치유 시간

작은 온기만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의 흔적... 나눔의 힘...

이 책은 은둔과 고립, 무기력에 힘들어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 자녀보다 먼저 부모가 준비되면 조금은 더 나아질거란 생각에 부모치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글쓰기 치유모임’을 진행하면서 마음이 성장하고 건강해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자녀들의 목표와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로 보는 연습을 하는 과정을 표현한 글입니다. 고통은 참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돌파하고자 하는 꿈틀거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은 온기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는 그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흔적입니다. 글로 표현하는 게 서툴지만 읽다보면 나눔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디고 멀게만 느껴진 부모의 길에 다시 햇빛이 들기 시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KHPA: KOREA HIKIKOMORI PARENT’S ASSOCIATION)는 2020년 1월 창립한 비영리민간단체로,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자녀 문제를 가진 부모들이 모여 만든 당사자성 단체입니다. 신문, 방송 등에 출연하여 은둔형외톨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자조모임ㆍ독서모임 등을 통해 은둔형외톨이와 그 부모를 보듬고 있습니다.

은둔형외톨이는 자유 시민으로서의 권리, 존엄성, 그리고 자신의 아픔마저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나섰습니다. 부모협회는 깨어있는 시민, 깨어있는 부모가 되어 고립ㆍ은둔 자녀들을 대신하여 목소리를 내고, 은둔형외톨이와 그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법률 및 대안 제시와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기사항

은둔형외톨이 부모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눕니다.

서로 다른 은둔의 아픔을 듣고 치유의 시간을 갖습니다.

힘든 시간을 계기로 성장하는 나를 만들어 갑니다.

글쓰기를 통해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갖습니다.

 

 

 

 

 

<책 속으로>

 

아이를 대신해 묻고 싶었어요.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도 모르면서 말이에요. 평온한 모습의 딸을 보면 한 번은 그렇게 사는 시간도 필요할거라 생각했어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아니 여러 번 그런 시간을 가져도 되지 않나? 싶거든요. 꼭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내서 좋은 결과를 보여줘야만 잘 사는 건 아니란 생각들요. 오히려 딸처럼 대놓고 쉬지 못해서 다들 병이 나고 힘들어하는 건 아닌가 싶었어요.

누구나 자신의 상태를 살피고 책임지고 쉬게 해줄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몸은 자기 것이니까요. 몸이 힘들다 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는데 누가 먼저 내 몸에게 자유와 휴식을 줄 수 있을까요. 딸은 미리 자신과 협상을 한 것 같아요. 자신이 힘들다고,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그냥 이것저것 많은 생각들 때문에 힘들다고, 그래도 된다고 자신과 타협을 본 것 같아요. (중략)

- Part 4 엄마가 처음인 엄마가 말해요 〈네가 있어 행복하고 고마워〉 본문 중에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들아, 오늘도 하루 종일 불꺼진 방 안에서 웅크린 채 하루를 보내는 너를 생각하니 얼마나 가슴이 무너져내리는지 모르겠다. 꽃같고 태양같이 빛나는 20대 청춘. 하루하루가 깔깔대는 웃음소리와 향기가 넘쳐도 부족할 시기에 이리 어두운 터널에만 갇혀 있는 너를 보니 엄마는 어찌해야 좋을지 막막하고 두렵기만 하다.

오늘은 혹시나 한마디라도 할까, 무언가 변화가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역시나 하고 하루를 마무리해야 할 때는 언제나 너를 원망하고는 했다. 언젠가는 어둠을 뚫고 나와 우리 서로 웃을 날이 오겠지? 그날이 언제인지 알 수 없어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그래도 엄마는 항상 이 자리에 있을 거고 기다릴테니 너의 시간이 오고 너의 마음이 준비되면 엄마를 불러 다오.(중략)

- part 10. 자녀에게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전해보아요 〈천천히 가더라도 너만의 길을 찾아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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