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밥값 / 수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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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2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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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 글이 계속 쓰이길 바란다는 누군가가 있다니 고맙고 따스한 일이다.

분명한 위로이고 선의다.

멀리서 나란 사람이 글을 통해 더 힘내 살아가길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그러니까 글은 필자가 독자에게 향하는 목소리만은 아닌 듯 하다.

글쓴이가 글쓴이에게 전하는 말이고, 읽은 이가 글쓴이에게 전해주는 따스한 마음들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계속 글을 쓰고 싶다.

어디서든, 어떻게든.

 

- <오늘의 밥값> 프롤로그 중에서

 
 
 

<오늘의 밥값>은 수달씨 작가의 첫 독립출판 에세이집입니다. ‘브런치라는 글쓰기 플랫폼 공간에

29개월여 시간동안 연재한 글들 중 일부를 추려 책으로 엮었습니다.

밥 한술 뜨듯 하루 하루 적어내려간 우울과 생존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작가는 지난 시간 자신의 뱃속에 밥 한술 밀어넣듯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글이 모이고, 그 시간들이 모여 책이 되었고 지금의 작가는

글을 시작하기 이전과 또다른 모습의 자신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그러한 시간의 흐름과 변화, 계절의 변화를 담은 기록이 <오늘의 밥값>입니다.

 

마당이 있는 낡은 시골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작가는

글 속에 집에 대한 생각, 날씨와 계절에 대한 생각, 가족과 일, 그리고

자기가 바라보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미지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습니다.

 

일기와 에세이의 중간 어느 즈음에 걸쳐 있는 작가의 이야기는 그래서

한 편으로는 평범한 일상처럼 느껴지지만, 다른 한 편으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의 시간 속 살아남는 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 합니다.

때문에 어떤 독자에게는 작가의 이야기가 독자 자신의 이야기와 닿아있다고 느끼며

다양한 감정을 불러올지 모르겠습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내 책을 보고, 누군가도 글을 쓰고 싶어지면 좋겠다. 책을 만들고 싶어지면 좋겠다라고.

거칠고 서툴지만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가닿고 싶어하는 작가의 마음이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첫 책 <오늘의 밥값>을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내 책을 보고, 누군가도 글을 쓰고 싶어졌으면

오늘의 밥값 44 / <오늘의 밥값>을 마무리하며

 

 

29개월 여 시간 동안 100여 편의 글을 연재하고, 최근 그중 일부를 모으고 손 봐,

<오늘의 밥값>이라는 독립출판 형식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렇게 책이 많은 세상이 굳이 나까지 책을 한 권 보태야 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책이 이렇게나 많은데, 내 책 도 한 권 보태면 어때서?’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책을 드는 과정은 정말이지 신명 났습니다.

몸이 10개라도 되는 것처럼 혼자 많은 일을 했습니 다.

도저히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가까운 지인들을 졸라서 도움을 얻었지요.

세상에 오롯이 혼자 이루는 일은 없는가 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책이 세상에 나오고 보니, 이전까지의 과정은 혼자만의 싸움에 가까웠는데

지금부터는 모조리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또 우울의 시간을 겪게 되면서 사람을 많이 피해왔습니다.

(그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 <오늘의 밥값>의 주된 내용입니다.)

이제 이 책이 나를 세상 밖으로 끌고 나가려나 봅니다.

부족한 게 많은 저이기에 아마 거기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테고,

더 많은 감사를 품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글에서 꿈에 빚졌다라고 표현했지만,

앞으로는 책을 구매해 주시고 도와주시는 사람들에게 빚진 마음으로 살아야겠네요.

 

글 쓰고 책 만들며 살아가려는 사람에게,

빚을 갚는 길은 계속 누군가의 삶과 마음이 담긴 깨끗한 책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저의 책을 만들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내 책을 보고, 누군가도 글을 쓰고 싶어지면 좋겠다.

책을 만들고 싶어 지면 좋겠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도, 저의 책도 세상에 쓸모가 조금은 있겠지요?

 

그러니 저는 벌써부터 설렙니다.

저의 책을 읽어줄 독자들을 만나는 것도 설레고,

그중 누군가의 마음이 또 다른 글과 책으로 만들어질 미래를 생각하면 더없이 설렙니다.

저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꼭 만나고 싶습니다.

 
 
 
 
 
<저자 소개>

 

수달씨

 

작은 시골집과 마당을 가꿉니다. 읽고 쓰고 그리며 살고 싶습니다.

서점 주인이 되는 꿈이 있습니다.

 

디자인스튜디오 수달웍스, 독립출판을 지원하는 출판사 수달북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 @sudalcine (https://www.instagram.com/sudalcine)

 
 
 
 
 
 
<서지 정보>

 

 

1) 판형 : 125x185mm

2) 페이지수 : 236p

3) 가격 :12,000

4) 판권 정보 :

- 초판 1쇄 발행 2023215

- 그림 수달씨

- 교정 도움 김민정

- 펴낸 이 김수진

- 펴낸 곳 수달북스

- 출판등록 20221011일 제2022-26

- 전자우편 sudalworks@gmail.com

- 인스타그램 @sudakworks (https://www.instagram.com/sudal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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