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GIRL COMPLEX / 아오야마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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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걸 콤플렉스 SCHOOLGIRL COMPLEX

아오야마 유키

 

 

순수, 동경, 노스탤지어

남자들은 누구나 가슴에 소년을 품고 있다고들 합니다.

몸이 자라고, 머리가 굵어지고, 그리고 나이가 들더라도

가슴 한 구석에는 사춘기의 순박함과 수줍음이 언제나 존재합니다.

 

함께 놀던 소꿉친구를 갑자기 의식하기 시작하고, 어려워하면서도

친구의 살랑거리는 교복 차림을 힐끔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당황하며 고개를 돌리던

그런 누구에게나 있었던 시절의 당혹감, 그리고 조금은 피어나곤 했던

자신도 그 정체를 알지 못하는 욕망도 있었습니다.

 

다 큰 어른의 머리에 소년의 가슴,

사진가 아오야마 유키는 이런 복잡한 감정에

‘스쿨걸 콤플렉스’ 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책에 담긴 152가지 주제의 사진은 당신을 그 시절로 되돌립니다.

머뭇거리고 두근거리며 알 수 없는 기대와 동경을 품던 소년이

당신의 가슴에서 되살아나 숨쉬기 시작합니다.

 

소년의 시점으로 돌아가 바라보는 소녀에 대한 당혹감과 망상.

사춘기의 그리운 추억을 담은 매혹적인 사진집. 「SCHOOLGIRL COMPLEX」

 

-

 

아오야마 유키

1978년 4월 15일 아이치 현 나고야 시 출생. 현재 도쿄에 거주 중. 2005년 쓰쿠바 대학 심리학 전공 졸업. 2007년 캐논 사진 신세기 우수상 수상. 20세에 자전거로 일본 종단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해 24세에 세계 여행을 하며 사진가가 될 결심을 품고 귀국했다. 이후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하며 2008년에는 [Undercover] (와다 화랑), [솔라리맨 올림픽] (도쿄 원더 사이트) 등의 개인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단체전이나 해외의 아트 페어에도 여럿 참가했다. 2009년 사진 문집 [솔라리맨](피에 북스)을 출판했다. 2013년 대표작 [Schoolgirl Complex] 영화화 등 영상 작업을 시작했고, 2014년에는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만] 영화판 감독으로 영화감독에 데뷔하기도 했다.

샐러리맨과 여고생 등, “일본 사회를 상징하는 기호적 존재”를 모티브로 삼아 자신의 아버지상과 사춘기관을 반영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현재는 유카이 핸즈(유쾌한 손) 대표로 아티스트 지원 활동도 펴고 있다. 샐러리맨과 여고생 등, “일본 사회를 상징하는 기호적 존재”를 모티브로 삼아 자신의 아버지상과 사춘기관을 반영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현재는 유카이 핸즈(유쾌한 손) 대표로 아티스트 지원 활동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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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제가 사춘기 무렵에 꿈꿨던 판타지에서는 여자아이란 미처 손댈 엄두도 낼 수 없는, 어디까지나 순수하고 아련한 존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났던 욕망과 망상들이 있었죠. 그런 감정들을 구체화시켰더니 이런 느낌이 되었습니다.

동정이었던 그 당시의 제게 여자아이란 엄청나게 에로틱한 존재였던 동시에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사귀고 싶지만 낯가림이 심하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죠. 저와 여자아이 사이에는 투명한 얇은 막이 있어 저를 가로막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저도 나이를 먹고 여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샌가 결혼도 했고요.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어쨌든 뭐든지 알고 싶어 못 견뎌했던 ‘어린애같은’ 나와 헤어지고, 이런저런 것들을 알아차려 버린 ‘어른스러운’ 나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어른스러운’ 나의 입장에서 여고생들을 볼 때면 ‘어린애같은’ 내가 불쑥 얼굴을 내밀어서 새콤달콤한 기분에 잠기는 동시에 제복이라는 기호의 존재를 느끼고 뭔가 기묘한 느낌에 휩싸입니다.

그녀들은 모두 획일적인 제복을 몸에 걸쳤지만,각자 품고 있는 개성의 흔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성인인 내’가 찍는 세련된 기호로서의 성격과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가서 두근거리며 찍는 새콤달콤함이 마음속에 단단히 함께 자리잡고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저는 그런 [스쿨 걸 컴플렉스]를 찍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손이 닿지 않던, 쳐다볼 수도 없었던 신비로왔던 존재가 있고

―여리면서도 나름 끓어올랐던, 남에게는 말할 수 없는 사춘기의 욕망을 품어서

―마음이 들썩였지만, 결국은 아무런 실행도 할 수 없었던 나날의 순환.

―그랬던 점이 오히려 아련한 판타지로 남은 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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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도서로 재고가 1권만 남아 있어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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