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인생학 특강 -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제임스 올워스 , 캐런 딜론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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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이들조차 불행을 피하지 못한다.

이 막막한 인생에서 무엇을 붙잡고 살아야 하는가.

하버드의 종강일, 암 투병 중인 노교수가 들려준 ‘후회 없이 좋은 삶을 사는 법’

 

2020년 1월 23일 전 세계 경영학계의 거목이 스러졌다.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이론’을 주창하며 경영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하버드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이 별세한 것. 이 소식을 전하며 CNN은 “그는 실리콘밸리의 경전을 집필한 인물이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그의 책을 최고의 책으로 꼽았고,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 역시 그에게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상아탑에 갇혀 연구만 하는 다른 교수들과 달리, 그는 여러 기업을 세워 직접 경영해 보면서 자신의 이론을 검증해 나갔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 과정에서 좋은 이론은 무너져 가는 기업뿐 아니라, 가정 나아가 개인까지 일으킬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깨달음을 2010년 봄, 암 투병을 하느라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하버드경영대학원 졸업생 앞에서 ‘인생학 특강’을 통해 들려주었다. 이 특강은 수많은 하버드 졸업생들의 마음을 울리며 입소문을 탔고, 마침내 책으로 출간되었다. 바로 《하버드 인생학 특강》이다.

 

생전에 수많은 경영서를 펴낸 그이지만, 죽음을 앞두고 사적인 이야기까지 꺼내며 ‘후회 없이 좋은 삶을 사는 법’을 담아낸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그만큼 묵직하고 뜨겁다. 무엇 하나 확실한 것 없는 혼돈의 시대, 대가가 남긴 인생 마지막 깨달음과 질문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감동 그 이상을 선사해 줄 것이다.

 

 

 

 

 

<작가정보>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파괴적 혁신 이론’으로 전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경영사상가로,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석좌교수를 지냈다. 브리검영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두루 공부한 뒤, CPS 테크놀로지스라는 기업을 세워 회장 겸 의장으로, 보스턴컨설팅에서 컨설턴트와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쌓기도 했다. 1997년 수년간의 연구와 현장에서의 경험을 종합한 《혁신기업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emma》를 출간하며 경영학계의 신성으로 떠올랐고, 2011년에는 2년마다 경영 구루들의 글로벌 랭킹을 발표하는 씽커스 50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쓴 책으로 《성장과 혁신The Innovator's Solution》, 《일의 언어Competing Against Luck》 《파괴적 혁신 4.0The Clayton M. Christensen Reader》 《미래 기업의 조건Seeing What's Next》 등이 있다.

2020년 1월 23일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기사를 보도하며 CNN은 그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와 애플 공동 창립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 등 수많은 경영자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제임스 올워스

하버드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유명 컨설팅 업체인 부즈앤컴퍼니와 애플에서 근무했다.

 

캐런 딜론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전 편집자. 코넬대학교와 노스웨스턴대학교 메딜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크리스텐슨 교수와는 《하버드 인생학 특강》 《일의 언어》를 함께 집필했다.

 

 

 

 

 

<책 속으로>

 

종강일이 되면, 논의의 틀을 짜기 위해 칠판 맨 위에 우리가 그동안 연구했던 이론들을 적는다. 이어 이론들 옆에 다음과 같이 간단한 세 가지 질문을 적는다. 각자에게 다음과 같은 일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지 묻는 것이다.

 

1) 내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공하고 행복할까?

2) 배우자, 자식, 친척, 친구들과의 관계가 계속해서 행복의 원천이 될까?

3) 나는 성실한 삶을 살고, 감옥에 갈 일이 없을까?

 

이 질문들은 단순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 많은 동료들이 물어보지 않았거나, 혹은 물어봤더라도 그로부터 배운 것을 잊어버린 그런 질문들이다.

나는 매년 강좌에서 다뤘던 이론들이 학생들과 연구한 기업들만큼이나 우리 사생활에 관련한 이슈들을 잘 설명해 주는 걸 보고 놀랐다. 이 책에서는 이번 강좌의 종강일에 논의했던 것들 중 최고의 통찰을 뽑아 정리했다. ■ 시작하기 전에 /p.13

 

그들은 일단 일을 하면서 학자금 대출을 상환했다. 모기지 대출도 갚았다. 식구들도 경제적으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줬다. 그러나 어쨌든 몇 년 돈을 벌다가 진짜 열정을 갖고 할 수 있을 일로 되돌아가겠다는 처음 약속은 계속해서 이행이 지연됐다. “1년만 더 이 일을 하고 그렇게 하겠다”라며 미루거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 말고 또 다른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소득은 계속 높아졌다.

얼마 안 가 그들 중 몇 명은 사실 지금 하는 일을 후회하기 시작했다고 개인적으로 인정했다. 이제 그 일을 시작한 이유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옴짝달싹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음을 알았다. 이미 지금 받는 거액의 연봉에 맞춰 생활수준을 높여 놓아서 앞으로 생활수준을 낮춘다는 게 실질적으로 힘들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진정한 동기부여 요인이 아니라 위생 요인 때문에 선택한 일이었지만 그것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출구를 찾을 수 없었다. ■ 1장: 무엇이 우리를 춤추게 하는가 /pp.53-54

 

창발적 전략과 의도적 전략이란 개념을 이해한다면, 사회생활에 정말로 유용한 어떤 일을 찾지 못했을 때,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게 되리라 기대하는 건 단지 시간 낭비일 뿐임을 깨달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런 기대는 사실상 예상하지 못한 기회에 마음의 문을 닫는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적합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동안에 인생의 문을 활짝 열어둬야 한다. 각자 처한 특별한 환경에 따라서 위생 요인을 만족시키고, 동기부여 요인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때까지 다양한 기회를 실험하고, 방향을 선회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노력을 계속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때라야 비로소 의도적 전략이 통한다는 것을, 올바른 의도적 전략을 찾은 순간 깨달을 것이다. ■ 2장: 의도적 전략과 우연한 기회를 잘 활용하는가 /pp.83-84

 

그런데 계속해서 관계에 관심과 배려를 투자하지 못하게 막는 두 가지 힘이 존재한다.

첫째, 우리는 자원을 더 즉각적인 결과를 안겨다줄 다른 곳에 투자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둘째, 가족과 친구들은 우리에게 관심을 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법이 좀처럼 없다. 그들은 우리를 사랑하지만 또한 우리의 사회생활을 도와주고 싶어 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결국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기에 이른다. 좋은 돈과 나쁜 돈 이론은, 행복을 가져다줄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 시계가 애초부터 작동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관계를 육성하고 개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인생에서 중요한 도전적 시간을 극복해야 할 때 사람들은 우리를 도와주거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복의 원천 가운데 하나로서 우리 곁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 4장: 문제가 생기기 전, 관계에 투자하는가 /pp.128-129

 

능력 이론에 따르면 아이들은 도전을 겪어야 한다. 또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가치도 개발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깊게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하는 경험만을 많이 준다면, 아이들에게 미래 성공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갖추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맛보게 해줄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아이들을 아웃소싱하고 있다면 우리는 존경하고 존중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 6장: 아이가 도전을 겪을 때 함께하는가 /p.181

 

교수님이 한 모든 일의 원동력은 주위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었다. 내가 교수님과 알고 지낸 시간 동안 그런 관심과 걱정이 흔들리는 걸 본 적이 없다. 학기 도중에 교수님은 암 진단을 받았고, 다시 수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자마자 돌아와 우리 곁에 섰다. 종강일에 교수님이 우리와 함께 이 책에 들어 있는 세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고민했던 건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당시 교수님 가족도 우리와 같이 수업을 들었지만, 아무도 그것이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일지도 모른다는 걸 전혀 알지 못했다. 그때 교수님은 더 결연하게 우리를 도왔을 뿐이었다. ■ 감사의 말3(제임스 올워스)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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