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만경 / 요시다 슈이치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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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남녀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애소설!

 

『동경만경』은 후지 TV에서 방영한 바 있는 드라마 《동경만경》의 원작소설로, 도쿄만의 부두 창고에서 육체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료스케와 일류 대기업에서 일하는 미오의 러브스토리다. 이 소설에서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거나 억지스런 결말을 끌어내지 않는다.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도 현실적인 시각을 줄곧 유지해서 두 남녀의 대화와 행동에 사실감을 더해준다.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표현으로 연애소설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두 남녀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책은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큰 상처를 동반하기도 하는 남녀관계를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이 책은 언뜻 보면 잔잔한 사랑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지 못해 위태로운 관계에 매달리는 젊은이들이 현실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마음이 육체보다 상처받기 쉽다는 것, 사랑에는 반드시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 그리고 사람의 마음은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사실 때문에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에 공감을 더한다.

 

 

 

 

 

<작가정보>

 

요시다 슈이치

일본 문단에 혜성처럼 나타난 요시다 슈이치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의 명성과 문학적 성과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작가다. 그는 1968년 9월 14일 나가사키長崎 현에서 출생해 호세이法政 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요시다 슈이치가 초기에 발표한 네 권의 소설은 모두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과 인연을 맺었다. 1997년 데뷔작 《최후의 아들》은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했고, 《열대어》는 그 해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에 선정되었다. 2002년에는 《퍼레이드》로 제15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파크라이프》로 제127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을 모두 수상하여 일본 문단으로부터 폭넓은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 외 작품으로는 《일요일들》 등이 있다. 그의 신작 《동경만경》은 풍경 묘사가 매우 뛰어나고, 등장인물의 개성이 강한 인상을 주는 소설이다. 사랑인지 단지 육체관계뿐인지 알 수 없는 애매한 관계를 맺은 남녀 주인공이 차츰 서로를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로 깨달아가는 과정이 실감나게 펼쳐진다.

 

 

 

 

 

<책 속으로>

 

도쿄만을 끼고 있는 시나가와 부두의 노동자 료스케, 오다이바의 대기업 홍보부에서 일하는 전도유망한 캐리어우먼 미오. 그들은 가볍게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미팅사이트'를 통해 첫 만남을 약속한다. 자신을 지하철역 매점직원이라고 속인 미오는 자신에게 가까워지려 하는 료스케의 서툰 행동에 거부감을 갖는다. 그러나 모노레일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두 사람은 창밖을 스쳐 지나가는 료스케의 낡고 작은 아파트를 함께 찾아보며 들뜬 기분이 된다. 얼마 후 그녀가 일한다고 말한 지하철 매점으로 찾아가본 료스케는 그녀의 말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상처를 받는다. 진심이 없는 만남이었다는 것에 실망한 료스케는 미오에게 비난조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이에 대해 미오는 정중하게 사과를 해 미오를 잠시 원망했던 료스케를 무색하게 만든다. 시간이 흐른 후, 둘은 ‘모노레일’에 대한 추억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데 두 사람은 이날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려 사랑인지 단지 육체관계뿐인지 알 수 없는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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