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누군가의 다이어리가 예뻤어요.
빼곡하게 적은 문장과 덧붙인 메모지의 팔랑거림이 시각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이어리에 붙어있는 낱장의 메모들을 보면 호기심이 듭니다.
‘어떤 말이 넘쳐서 여기에 적을 수밖에 없었던 걸까?’ 하고, 그때의 시간을 짐작하게 만들어요.
시집도 다이어리와 비슷한 구석이 있습니다.
지난 시들을 읽다 보면 시를 적던 그때의 마음이 떠오르거든요.
겹친 메모들을 넘기며 읽어가듯이 그렇게 소품시집을 만들었습니다.
<저자 소개>
선보연
독립문예지 <베개 7호>에 시를 실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품시집 덕분에 집에서 직접 책을 만드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
<서지 정보>
제목: 소품시집01
저자: 선보연
판형: 98x200(mm)
쪽수: 52쪽
제본: 실제본(가내수공업)
포장: 개별 종이 포장
가격: 12,000원
소품시집01 / 선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