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닮은 꼴 뉴새마을운동 / 최명현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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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 인생의 닮은 꼴 뉴새마을운동』은 뉴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온 최명현 제천시장이 고향 땅 제천을 중심으로 펼치는 인생 이야기와 더없이 밝기만 한 제천의 미래와 그 비전을 담은 책이다. 고향 선산을 지키는 한 그루 등 굽은 소나무처럼, 늘 높고 푸르게 빛나는 그 고고한 삶의 여정과 누구보다 뜨거운 애향심은 어느 대목에서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책을 통해 뚜렷이 드러나는 제천의 발전상은, 지역사회를 향한 한 사람의 애정과 열정이 얼마나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이에 따르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어떻게 지역주민을 행복하게 하는가를 똑똑히 확인시켜준다.

 

 

 

 

<작가정보>

최명현

 

저자 최명현은

ㆍ 충북 제천 출생(1951년, 본관 경주)

ㆍ 제천 홍광초등학교 졸업

ㆍ 제천중학교 졸업

ㆍ 제천농업고등학교 졸업(현, 제일고)

ㆍ 제천 대원대학교 졸업(토목과)

ㆍ 제천시 지방공무원 근무(1973~2005)

ㆍ 제천시 탁구연합회장(2003~2010)

ㆍ 제천시 홍광초등학교 총동문회장(2004~2010)

ㆍ 제천시 관내 총동문회장 연합회장(2006~2008)

ㆍ 제천시 체육회 가맹단체장 연합회장(2006~2010)

ㆍ 제천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2009~2010)

ㆍ 충청북도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 감사(2009~2010)

ㆍ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부회장(2010~2012)

ㆍ 민선5기 제천시장(2010~ )

ㆍ 새누리당 제천시·단양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2010~ )

ㆍ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2010~ )

ㆍ 제천시 체육회장(2010~ )

ㆍ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2013~ )

 

 

 

 

 

<책 속으로>

프롤로그

 

새로운 정신운동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저마다 마음을 쉽게 다치는 세상이 되었다. 살기 팍팍해서 그렇기도 하고, 어지러운 정세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예전과 같은 훈훈한 인심은 사라지고, 서로에 대해 칭찬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것보다는 악다구니를 쓰고 비난과 냉소를 보이거나 패기와 희망을 꺾어버리는 것이 더 쉬운 각박한 세태가 되어버렸다.

이럴 때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힐링’을 원한다. 치유의 고장 제천의 토박이로 자라서인지 나는 삶이 주는 여러 상처와 고난에 대한 회복력이 뛰어난 편이라 자부한다. 무엇보다 난 늘 긍정적이며 능동적으로 살려고 하는 마인드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런 마음의 태도는 각박한 세태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그 마음의 근저에는 늘 ‘새마을운동’이 있었다.

 

새마을운동은 내 인생에 아주 중요한 고비와 결단의 순간에 만났던 소중한 철학이자 행동강령들이었다. 그리고 단언컨대 내 인생을 변화시킨 터닝포인트였다. 삶의 곳곳에서 마주친 절체절명의 생존철학이기도 했다.

유년부터 청장년 시절까지 나를 짓누르던 가난의 무게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질식당하고 있을 때 내게 꿈과 희망을 품게 만든 새마을운동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결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난 단 한 번도 아버지가 편히 주무시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저녁 늦게까지 밭에서 일을 하고 새벽 동이 트기 전에 나무를 한 짐 해서 소죽을 끓여놓고 아침식사를 하고 공사판으로 품팔이를 나가셨다.

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전후 상황에서 가난은 공기와 같이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었다. 빈농의 5형제 중 장남이었던 나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농사일과 동생들을 보살피는 것을 당연한 일과로 받아들였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가난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하루 세끼를 밥으로 연명하지 못해 두 끼는 호밀죽이나 나물죽으로 연명하는 처지에 뭔가 새로운 꿈을 꾸는 것은 사치였다.

지금의 청년들이 경제위기 속에서 취업난으로 고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시를 지배하던 절대적 가난 역시 젊은이들의 꿈을 막는 높디높은 장벽이었다. 늘 그렇게 시대의 젊음은 녹록하지 않는 법이었다.

지긋지긋한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고자 소극적이나마 노력을 안 해본 것은 아니었다. 농업계통의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는 무작정 상경해 온갖 궂은일을 하다 가진 것 없이 낙향한 적도 있었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전전하던 중 공무원이 되겠노라 결심하고 시험공부에 전념해 1972년 22세의 나이에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게 됐다.

그 후 32년 동안 열정적으로 공직생활에 임했다. 남보다는 승진도 빨랐고 그 결과 화려한 공직생활을 했다고 자평한다. 그러다가 이런저런 여건과 사정이 겹치면서 2005년 서기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내가 새마을운동을 처음 만났던 것은 공직에서였다. 새마을운동은 내 인생을 음으로 양으로 변화시켰다. 오랜 시간 나를 짓누르던 가난을 극복하고 가난으로 질식당한 내 꿈을 찾게 해 준 것이 새마을운동이었다.

무엇보다 새마을운동은 내게 ‘도전’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이면의 꿈꾸는 사람만이 진정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 바로 이 새마을운동이었다.

이런 불굴의 정신을 배웠기에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인생 제2막도 열 수 있었던 같다.

제천시 제5대 민선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2010년 7월 1일 시장으로 5년 만에 제천시로 다시 컴백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할 수 있다!’라는 새마을운동의 정신 덕분이었다.

내 인생의 전성기를 만든 새마을운동을 새로 탄생한 제천호의 부흥 철학으로 채택한 것은 당연한 결론이었는지도 모른다. 70년대 모진 가난의 굴레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큰 영향을 준 새마을운동이 우리를 부흥시켰다면 21세기 정신으로 무장한 뉴새마을운동으로 우리가 또다시 한 번 더 도약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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