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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이가 나를 만졌다. 그들의 손자국 하나하나가 남아, 지금의 내가 되었다.'
나는 나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또, 얼마나 많은 오해를 하고 있을까요.
아직은 나에 관하여 안다기에 많이 이른,
아직은 이름 붙이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새로이 깁고 더해져 엮이었습니다.
<서지 정보>
아직은, 이름 (개정증보판) / 본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