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던 낙원을 찾아 도망치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 시간들 속에서 낙원은 우리가 도달해야 할 장소가 아니라 삶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순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도망치는 대신, 평범한 날들 속 작은 낙원의 순간들을 발견하고 남기고 나누며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책에서는 각각의 이유로 떠난 5번의 제주에서 붙잡아 두고 싶던 순간들을 필름에 담았다. 20장의 엽서로 구성된 책으로, 한 권의 사진집처럼 보아도 좋고 마음이 닿은 사진을 한 장씩 뜯어 사용해도 좋다.
이 책을 보는 당신의 순간들도 작은 낙원이 되기를 바라면서.
<작가 소개>
김혜린 - 순간을 붙잡아두었다가 꺼내보는 일을 좋아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문장을 남긴다.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는 삶을 산다고 믿는다. 그래서 찍고 남긴 것을 나눈다.
겹쳐진 순간들이 주는 작은 위로의 힘을 기대하며. (instagram: @iamhyerin)
My Little Paradise / 김혜린 엽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