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구 제작을 처음 배운 4개월의 경험에 대한 기록 모음집
<책 속에서>
이 책은 검증된 "교재"나 "입문서"가 아니다.
나는 이 책에서 어떤 용어의 뜻이나 어떤 공구의 사용 방법론 같은 것을 길게 기술하지는 않았다.
이미 시중에 목공 교재나 입문서들이 꽤 나와 있기도 하고,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자전거 타는 법을 글로 배우지 않고 몸으로 배웠듯,
목공 또한 글이 아니라 몸으로 배우는 분야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의 부정확하고 망각되고 왜곡된 기억을 복기해 붙잡아 두려는 시도,
스스로 복습하기 위한 필기장 또는, 차라리 받아쓰기 공책에 가깝다.
돌이킬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는 그저 깨달음을 얻고 사랑스러워하고 다음에 더 잘 하는 수밖에.
돌파는 꼭 동료와 함께 일어난다.
글, 그림: 해작
사진: 오케이, 해작
쪽수: 140p
판형: 148*210mm
가격: 18,000원
첫 목공 일기 / 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