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예감 / 요시모토 바나나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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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요시모토 바나나의 젊은 시절을 대표하는 첫 장편소설

 

유년 시절의 추억과 가족을 잃은 슬픔,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소설. <키친>, <티티새>의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첫 장편소설로, 어렸을 적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소녀가 과거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서른 살의 젊고 아름다운 이모를 둔 열아홉 사의 야오이. 자유분방하기 짝이 없고 친척들과도 겉도는 이모에게 야오이는 알 수 없는 친밀감을 느낀다. 좋은 부모님 밑에서 부족한 것 없이 살면서도 때때로 알 수 없는 그리움을 느끼며 야릇한 느낌에 사로잡히던 야오이는 이모 집에 머물던 중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이모와 그녀가 사실은 자매간이라는 것인데…. <양장제본>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그 빈 공간을 메워 나가는 야오이의 여정이 유키노 이모의 집에서 가루이자와로, 가루이자와에서 아오모리로 이어진다. 초능력, 출생의 비밀, 남매간의 사랑, 혈육의 죽음 등이 흡입력 있게 어우러져 그려지는 소설로, 작가의 초기 문학 세계의 전형이 담겨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정보>

 

요시모토 바나나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吉本ばなな)는 1987년 데뷔한 이래 <카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쿄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도마뱀』,『하치의 마지막 연인』,『허니문』,『암리타』,『하드보일드 하드 럭』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출판사 서평>

 

요시모토 바나나, 그녀의 젊은 시절을 대표하는 걸작

요시모토 바나나의 『슬픈 예감』이 민음사에서 출간된다. 이 작품은 <키친>으로 데뷔한 후 일본 문단의 신성으로 떠오른 그녀가 1988년 말 야심차게 발표한 첫 장편소설이다.

어렸을 적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소녀가 과거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초능력, 출생의 비밀, 남매간의 사랑, 혈육의 죽음 등이 어우러져 작품 전체에 흐르는 기이함이 독자를 소설 안으로 흡입력 있게 빨아들인다. 요시모토 바나나 초기 문학 세계의 전형이 담겨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소설은 제 안에 있는 '어떤 방향성'의 씨앗입니다. 지금은 아직 이렇다 할 형태를 이루고 있지 않지만, 훗날 돌아보면 미숙하기는 해도 아주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라 여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요시모토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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