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낯선 방문 Hockney Days / 케렌 리
6,980원
7,000원
쪽수: 88p
판형: 105*14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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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월드게이트(Woldgate)를 찾아서,
호크니에 대한 단서를 수집하기 위해 떠난 여행.
미리 고백하자면, 월드게이트에는 가지 못했고 단서는 아주 조금 수집했다.
2017년 영국에서의 기록, 22일간 혼자 여행하는 마음에 대한 글이다.
런던, 브라이튼, 브래드포드, 솔츠밀, 요크, 브리들링턴, 에딘버러, 리버풀, 바스,
그리고 헬싱키에서의 날들, Hockney Days
<책 속의 문장>
P. 11.
몇 년간 기다렸던 지금이 그때구나.
내 삶의 빛나는 한때가 바로 지금이라며 기대에 부풀었던 비행기의 밤은 끝났다.
P. 24.
권태에 대처하는 법을 찾아야 한다.
권태는 일상 도처에 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실체를 갖고 찾아오기 때문이다.
P. 37.
한참동안 호크니가 그린 나무들을 보았다.
겨울의 나무가 봄의 나무가 되고, 봄의 나무가 여름의 나무가 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P. 67.
내가 좋아하는 것에의 열망은 언젠가 나를 그 장소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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