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9곳의 지역 도시를 9명의 만화가가 9권의 만화책으로 만드는 만화출판 프로젝트 지역 탐방기<지역의 사생활 99>.
삐약삐약북스의 지역탐방 프로젝트 <지역의 사생활99>가 당신이 사는 지역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목차>
목차 002
이씨부인유배기 009
한양가는 길 071
병담범주 098
깊은굴쥐x무적핑크 인터뷰 104
조선 이동경로 118
<저자 소개>
깊은굴쥐 (지은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깊은굴쥐 작가는
소셜미디어에 개그와 역사를 소재로 한글과 만화를 SNS에 발표하였고<수녀원 이야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9곳의 지역 도시를 9명의 만화가가 9권의 만화책으로 만드는 만화출판 프로젝트지역 탐방기<지역의 사생활 99>
혹시 당신이 보는 웹툰과 영화 또는 드라마에서 이야기의 배경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으면
삐약삐약북스의 지역탐방 프로젝트 <지역의 사생활99>가 당신이 사는 지역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경상도 장기현(포항시 장기면)으로 유배를 간 이씨부인의 이야기
1746년 생 조선 후기 무관 노상추씨지역출신 양반의과거 응시를 위한 눈물겨운 고군분투기
“주인과 몸종이 아니라 서로 기대어 돕는 지게와 작대기라면”
“‘편안할 안(安)’은 지붕 아래에 여인이 앉아 있는 모습이라,
집 안에 여인이 조신하게 앉아 있으니 어찌 편안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시집 가는 가마에서도 창문 한번 열어보지 못한 사람도 있었답니다.
이 이야기는 그런 사람, 세상 밖을 볼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금이가
시아버지 정기주가 국문(鞠問, 왕명으로 죄를 자백받기 위해 형장을 가하는 심문)을 받다 죽고,
남편은 교형을 당해 죽고 시어머니와 금이는 유배 보내져 관비가 됩니다.
담 넘어 남산만 보던 금이는, 이제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세상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세상이라는 것이 어쩌면 오히려 좋을지도…?
금이는 집안이 망하고서야 새로운 세상을 깨닫게 됩니다.
‘정씨’ 집안 여인으로써 의연하게 견디기를 요구받던 금이의 삶 한 폭을 함께 만나보실까요?
지역의 사생활 99 : 조선 - 이씨부인 유배기 / 깊은굴쥐 (싸인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