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해변의 모래알 같이》는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정선엽 작가와 출판사 별빛들이 협업하여 펴낸 초단편 소설집이다.
굳어진 사고 구조를 자극하는 고독자, 작가 정선엽. 낯설고도 매혹적인 짧은 호흡의 이야기들.
《해변의 모래알 같이》는 정선엽의 비밀스러운 은유, 고독을 덧댄 묘사가 돋보이는 초단편 소설집으로 작가 정선엽만이 가진 이야기의 맛과 이야기의 힘을 강렬하게 전해준다. 단편 단편 읽기 쉽고 몰입하여 읽게 되는 정선엽의 이야기. 자유롭게 해방된 듯한 이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독특한 문법으로 쓰여진 멋진 읽을거리이자 즐거운 생각거리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정선엽
서울에 살며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당선되었거나 수상했던 적 없이 혼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원고 작업을 마치면 디자인을 의뢰하고, 소량으로 인쇄한 책이 나오면 서점에 메일로 입고를 문의하여 답변 받은 수량만큼 발송하는 방식으로 줄곧 발표해오고 있습니다.
장편을 주로 쓰지만 단편이나 편당 분량이 매우 적은 초단편을 작업하기도 합니다.
<목차>
안경을 벗고 길을 걸을 때 9
자살을 할 거야 하늘 끝으로 21
닭대가리 페티 33
그냥 놔둬 47
어제 전화가 왔는데 55
입국카드 앞에 놓고 63
절망에 관하여 73
해변의 모래알 같이 85
버스에 타자 107
그때랑 별로 변한 게 없네 115
작업실을 얻을 거야 123
정통 어메리칸 스타일 피자 133
카푸치노맨 147
용사가 되는 세 번째 루트 153
우리 세 사람, 무대에서 161
너도 뭔가 느꼈을지 모르지 그 노래를 들었다면 183
본관 3층 자판기 커피 189
계단을 뛰어서 내려오는 걸 봤어 199
시간이 걸리는 일 211
해변의 모래알 같이 / 정선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