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시간 - 신혼 일기 / 김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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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신혼의 깊은 터널을 시창작을 통해 관통해 나가며

비로소 자신의 유년기 그림자를 마주해 나가는 그래픽포엠

 

 

 

<작품 소개>

 

마흔을 앞두고 엄마와 작가란 두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혼일기.

과거의 상처을 덮어두고 신혼기의 그림자를 숨기며 혼자 아파한 독자에게 용기 내어서 자신을 열어 보이고 토닥토닥 함께 나누길 권하는 작품이다.

결혼의 테두리 안에 함몰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용감하게 나아가도록 밀어준다. 쉽지 않은 신혼을 겪거나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크고 작은 위로가 되어줄 뿐만이 아니라, 일과 사랑을 양립시키고 싶은 결혼 전의 독자에게는 진지하게 미래를 그려보고 결혼을 신중하게 선택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생각해보는 기회이기도 할 것이다.

주인공의 연애와 결혼을 힘들게 만든 것은 부모와의 갈등의 영향도 있지만, 장미가시 같은 신체적 상처자국도 있다. 외부의 시선을 벗어나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국도 장미 덤불과 같은 아름다운 이미지로 발전시켜서 결국, 신체적 자기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스스로를 돌보고 사랑하는 과정이 곧 신혼의 여정이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를 쓰면서 자신의 과거를 치유하고 현재를 이겨내며 미래를 꿈꿔보는 그래픽포엠.

 

 

각화 표지의 시구절과 장미덤불, 검은고양이, 소녀 등의 상징적 이미지가 담긴 그림들을 스토리 흐름에 따라 감상하면 하나의 시화집이 된다. 책 속의 작은 책 시화집은 별도의 작품이 되어서 소장할 수 있다.

 

-시화집을 별책부록으로 제작하여 독자분들께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시구절이 들어간 스티커 3종과 그림스티커 7종을 랜덤으로 각각 하나씩 모든 독자분들에게 선물한다.

 

 

 

 

<줄거리>

 

수술로 인한 상처자국때문에 연애도 결혼도 쉽지 않았는데, 30대 후반에 결혼 후 신혼 내내 잦은 다툼 속에 남편과 자기 자신이 낯설어진다. 시를 창작하며 마음을 달래보지만 생계를 위해 하는 일에도 점점 지쳐가고 남편과의 갈등도 커진다. 힐링을 위해 처음으로 혼자 떠난 순천만 여행에서 외로움을 느끼며 다음에는 남편과 꼭 같이 오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돌아온 후 자신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행복도 잠시 배속 아기를 잃은 후 큰 슬픔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엄마되기와 작가되기의 두가지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을까?

 

 

 

<저자 소개>

김다명

 

작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 아래 머무르는 것, 그리고 눈과 달, 섬을 좋아한다.

충분히 좋은 엄마와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며 21년도부터 딸과 함께 영종도에서 살고 있다.

연세대에서 심리학,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상담심리와 미술치료일을 한동안 한 상담심리전문가이다.

만든 작품으로는 웹툰'내가 나를 위해 울어도 된다고요.'가 있으며, 현재는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감상평>

 

작가는 서로의 상처를 나눈 사랑하는 이와 함께 라면 마냥 행복할 것만 같은 결혼생활을 정직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와 다른 타인인 와의 낯선 신혼생활의 삐그덕대는 현실을 밑바닥까지 리얼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작품을 보는 내내 나의 신혼시절이 자연스레 오버랩 되었다. 밖에서 보면 부러워 보이는 신혼이지만 그 안은 생각보다 낯설고 외롭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혼자되기보다는 선택한 관계를 책임지고 함께 희망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가치있는가,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를 서정적인 그림체와 시와 함께 생각해 보게 된다. 본문 속표지에 나오는 시의 한구절 옅어진 깃털로 손을 데워 천사의 손을 잡자 네게로 날아간다.”처럼 말이다.

-처음 독자, 이의경 화가

 

 

 

 

<목차>

 

14

 

1. 너라면 내 가슴 위로

2. 붉은 담장

3. 점점점 눈이 내린다.

4. 사라진 지평선

5. 우주의 법칙

6. 사형을 선고하는 글씨체

7. 살얼음 낀 성수

8. 옅어져만가는 깃털

9. 안개 속 무수한 초승달

10. 빨간 물감으로 번지는 종소리

11. 하얀 담벼락

12. 장미 봉오리에게 눈물을

13. 분장을 지우는 장대비

14. 뒤돌아선 풍경이 되돌아선다.

 

 

 

 

<책속으로>

 

저 두달 전에 결혼 했어요.”

어쩐지 뭔가 많이 달라 보여요. 결혼 생활…… 많이 힘들죠?”

제가1년 전에 비해 어떻게 달라보여요?”

그때보다 훨씬 차분해 보여요. 많이 성숙해진 느낌이 들어요.”

갈수록 체념이 늘어나요. 짬짬이 시를 쓰지 않고선 견디지 못하겠어요.”

-첫 번째 이야기

지름길이라 믿고 선택했지만 막다른 골목이라서 되돌아가야 할 때가 있다.

 

 

-두 번째 이야기

결핵이라면서 왜 수술을 세 번이나 했어?”

 

결국 깨달은 건 내 스스로부터가 수술 뒤 변한 몸에 순응할 수 없다는 점이야. 그럴 필요도 없고. 그래서 더 할 수 있는 걸 했지.”

 

-세 번째 이야기

 

누군가 앞서서 가기 때문에 막다른 길이라 여겨서 가지 않던 길을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일곱 번째 이야기

 

엄마는 모를거야. 알려고도 하지 않은 걸. 내가 그 뒤 거의10년을 얼마나 자책하며 살았는지. 또 그런 형벌을 받을까봐 무서워서 착한 아이로 인정받으며 살려했는지. 그렇게 청춘을 허비하고 이제 겨우 용기내어서 꿈을 펼치려는데 이제 아빠처럼 그냥 응원해주면 안돼?”

-첫 번째 이야기

 

그림자를 그리고 그려서 몽땅해진 연필들로 나만의 울타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열한 번째 이야기

 

 

 

 

<출판사 소개>

 

눈달섬북스는 눈이 내리는 달빛 아래 오랫동안 머물며 읽고 싶은 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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