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울증과 홈파티> 그 후. 첫 번째 책을 쓰고 난 후 무엇이 바뀌었을까요?
여전히 불안과 우울, 모순으로 가득 찬 저를 오래 바라봤습니다.
힘없고 근육이 부족하고 쓸모없고 더럽고 불편하고 돈도 벌지 못하고 끈적해서 방해만 되는 감정들에 집중하기.
그러니까 오랫동안 무시하고 끝없이 검열해오던 것들을 검열하지 않는 것이 숙제였습니다.
처음 목표한 바에 따르면 거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시도하고 실패하고 그럴 것입니다.
쪽수: 156p
판형: 110*180mm
가격: 11,000원
걔의 세계 / 김림